울산교육연구정보원,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 구축…상반기 사이버 침해 시도 563건 차단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사이버안전센터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울산교육 행정서비스를 보호하고자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체계 구축으로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악성코드 등을 차단하는 더욱 세밀화된 관제를 할 수 있게 됐다.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를 활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차단한 사이버 침해 시도는 총 563건이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해킹 경유지 악용, 암호화폐 채굴, 해킹 메일, 악
디파이 대출 플랫폼 크레딕스가 450만달러 해킹 피해를 입은 후 팀이 잠적하며 엑시트 스캠 의혹이 일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에 따르면, 크레딕스 X 계정이 비활성화되고 웹사이트도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됐다.이번 사건은 프로젝트 개발자가 투자금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전형적인 엑시트 스캠으로 의심받고 있다. 해킹은 관리자 지갑이 탈취돼 발생했으며, 공격자는 담보 없는 토큰을 발행해 유동성 풀을 고갈시켰다. 이후 자금은 소닉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
최악의 해킹 사고로 SK텔레콤 이용자 23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7일 전체 회의를 열고 SKT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를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부과된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사건은 SKT가 지난 4월22일 비정상적 데이터 외부 전송을 인지하고 유출을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개인정보위는 신고 당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생성형 인공지능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아사히 신문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생성형 AI를 공격에 활용한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경고했다.지난 7월 우크라이나 당국의 보안팀이 발표한 바이러스 'LAMEHUG'는 정부의 국방·안보 부문을 겨냥했으며, 러시아 군과 연계된 조직이 배후로 지목됐다.
인공지능 봇이 암호화폐 해킹을 자동화하며 기존 사이버 범죄보다 더 강력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 봇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암호화폐를 노리는 해커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수작업이 필요한 기존 해킹 방식과 달리, AI 봇은 공격을 자동화하고 보안 조치에 적응하며 지속적으로 전술을 개선한다.특히 피싱 공격은 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해졌다. AI 봇은 개인 정보를 수집해 실제 플랫폼에서 보낸 것처럼 보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받아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일부 서버의 악성코드에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금융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롯데카드는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셀을 발견해 즉시 삭제 조치하고, 추가 침해와 정보유출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의 자료 유출 시도 흔적을 파악했다.이번 공격으로 약 1.7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 등 금융사를 노린 해킹 공격이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이 피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SGI서울보증 사태가 발생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금융권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사들의 보안 체계 전반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해킹 피해가 확인된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를 검사하고, 나머지 계열사들의 피해 여부 등도 계속 모니터
올 상반기 군 인터넷을 겨냥한 사이버 침해 시도가 9천건을 돌파해 5년 사이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서는 북한에 의한 공격이 다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이 사이버작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군 인터넷 대상 사이버 침해 시도 건수는 총 9천262건을 기록했다. 홈페이지 침해 시도가 9천193건, 해킹 메일이 69건이었다. 악성코드는 없었다.사이버 침해 시도는 전반기 기준으로 2021년 6천146건, 2022년 4천926건, 2023년 6천791건, 2
국내 최대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면 서비스 중단을 겪은 지 두 달 만에 다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1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예스24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전자책 서비스 역시 이용할 수 없게 됐다.예스24는 올해 6월 9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앱과 웹사이트가 완전히 마비됐다. 해당 사태는 5일간 지속됐으며 6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됐다.당시 예스24는 해킹 피해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 해킹 사건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에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사안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징금은 가중·감경 사유 등 여러 판단 기준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는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22일 SK텔레콤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조사를
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삼척시는 지난 2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식을 열고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번 포상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실적과 민원제도 개선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7개 부서와 1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삼척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우수부서에는 아동청소년과, 건설과, 교동, 교통과, 사회복지과, 에너지과, 임원출장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임연주 주무관, 복지정책과 김은희 주무관, 민원과 최수정 주무관 등 12명이 선정됐다.포상식에 이어 열
아이피타임 유무선 공유기 제조회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AC1300급 802.11ac 기가비트 듀얼밴드 무선 AP 'ipTIME Ring-mini3'를 출시했다.ipTIME Ring-mini3는 미디어텍사의 듀얼코어 CPU와 128MB DRAM, PoE를 지원하는 기가비트 유선 포트 1개로 구성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는 무선 AP 제품이다.802.11ac 표준 방식을 채택한 Ring-mini3는 5GHz 대역에서 867Mbps(2Tx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확보했다.남부 떠이닌성, 북부 박닌성에 이어 세 번째로 후에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 남북으로 1650㎞를 뻗어 있는 베트남과의 좀 더 촘촘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 시도 간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
6일 고양·파주·김포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밤에는 나머지 경기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6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도 3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 내달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김해공항, 경주역, 고속도로·국도 시설정비 현황 등 교통 및 도로 인프라 준비현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 주요 정상 및 대표단, 주요 경제인 등의 방한 시 입·출국 경로별 준비상황, 혼잡도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장관은 먼저 김해국제공항을 찾아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 후 출입국 이동 동선, 주기장 현황, 공항 내 안내계획, 이달 완공 예정인 국제선 제2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검찰개혁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검찰개혁은 단순히 법률을 바꾸는 문제를 넘어, 우리 헌법과 국민 주권의 원칙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논란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1. 검찰청은 헌법기관인가 하는 것입니다.먼저, 검찰청이 헌법기관인지에 대한 논쟁입니다. 헌법학계의 주류적 견해에 따르면, 헌법기관은 헌법에 직접 설치와 권한이 명시된 기관을 말합니다. 국회, 대통령,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엄밀히 말해, 검찰청은 그 구성과 권한이 헌법에 규정
지구 온난화의 시대를 넘어 '열대화'로 이어지는 기후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은 지구촌의 당면 최대 과제로 꼽힌다. 세계 각 나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EU, 캐나다 등 주요 국의 탄소중립 목표 연도는 2050년으로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정책이 국내 지자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가 계획보다도 15년 앞당긴 2035년까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