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두 딸의 조기 유학 논란과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했다.이 후보자는 “국민께 정말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조기 유학과 관련한 질의에 고개를 숙였다.그는 “2001년 1년간 미국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체류한 것을 계기로 아이들이 미국 유학을 희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큰딸의 유학 경위에 대해 “미국 학제상 고등학교가 9학년부터 시작되다 보니, 고1 시기에 유학을 갔고 현지에서 1년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자신의 국세청 퇴직 후 행보에 대한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 내부 구성원들과 같이 상담에 참여하거나 조언을 하고 받은 급여”라고 답변했다. 전관 특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박성훈 의원은 임 후보자가 퇴임 후 세무법인 참여해 해당 세무법인이 1년 9개월간 약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법인 자본금은 이 기간동안 27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또한 “개업 9개월 만에 매출이 45억원 늘어났다는 것도 굉장히 놀랄 만한 일인데 이 기간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후보들의 각종 논란과 의혹이 불거진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업무 수행 기대감은 60%를 웃돌았다.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한 찬성 여론도 6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은 대부분 60% 안팎의 국민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얘기다.반면 내란특검의 강도 높은 수사가 예고되고 있는 윤석열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계엄령 선포 논란과 관련한 내란 및 권한남용 혐의가 중심이며, 이번 결과에 따라 재수감 여부가 결정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영장은 과거 계엄령 검토 및 지시 의혹, 대통령 비서실을 통한 경찰 통제, 증거인멸 시도 등 중대한 사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위협했을 뿐 아니라, 증인에게 영향을 주려 한 정황도 명확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
송도국제도시 정일영 국회의원은 오는 7월 2일 예정된 송도국제도시 R2블록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이미 한 차례 특혜 논란과 절차 문제로 백지화된 사업이 같은 구조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주민과 충분히 합의되지 않은 수천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을 무책임하게 지을 수는 없다”라고 강력히 밝혔다.정 의원은 특히“졸속으로 투자심의를 통과시켜 또다시 오피스텔 등 주거 중심의 고밀도 개발로 이어진다면 송도 8공구 R2 블록은 기반 시설 없는 아파트 숲으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최근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주권이 침해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상법 개정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기존 반대 입장에서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그동안 기업 경영 위축과 소송 남발 우려 등을 이유로, 이사회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한 상법 개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지만, 최근 주주가치 훼손 사례가 반복되면서 기존 법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우리가 다시 국민의 곁에 서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주도하는 백서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권력에 무기력했고, 민심에 무관심했던 어리석은 모습을 낱낱이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계엄과 탄핵, 단일화 파동과 심야 후보 교체, 당원 게시판 논란과 분열된 선거운동, 처절한 대선 패배가 이어졌는데 정작 왜 졌는지 그 누구도 분석, 평가, 기록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대선에
국민의힘이 이진숙·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정동영 통일부, 권오을 보훈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 실패' 프레임을 강화하는 모양새다.특히 안규백 후보자는 병역 논란과 해병대 사건 연루 의혹으로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박민영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병적증명서 하나 제출하지 못하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라니, 국군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증명서를 내고 떳떳하게 장관이 되든지, 당장 사퇴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했다.안 후보자는 1983년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과 관련한 논란과 반대 여론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임명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명된 권력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 발언은 최근 일부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태도 논란과 정부·국회 간 오해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대통령은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이다. 임명된 권력은 선출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 국회에 가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주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좋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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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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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건국에서 배웁니다’ 15개국 29개 대학생 참석 국제 썸머스쿨 7월 말까지 열려
건국대학교는 2025년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 주관으로 다양한 국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대학생들과의 실질적인 학술·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전 세계 15개국 2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과 중국 서안 유라시아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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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옛 삼호교’ 붕괴 위기…전면 통제 조치
울산 최초의 근대식 교량이자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04호인 ‘옛 삼호교’가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 때문에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20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8분께 중구 다운동 방면 교각 일부 상판이 내려앉은 게 확인됐다. 경찰이 출동해 남구와 중구 방면 출입구를 모두 통제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소방당국도 현장에 나왔다.중구와 남구는 며칠 전부터 내린 폭우로 불어난 빗물에 교각이 충격을 받으면서 약화돼 상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구는 구조기술사를 섭외해 현장 상황을 확인 중이다. 주하연기자 joohy@k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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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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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만 대구시의원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담론 속에서 대한민국 중·남부 지역의 광역경제권을 관통할 국가철도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중·남부권의 대동맥이 될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신설 시급성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대구역은 과거 북구와 중구를 잇는 도심 핵심 기능을 수행, 도시의 심장을 뛰게 했지만 현재는 그 맥이 끊어진 상황”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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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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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5] 크래프톤 "배그 e스포츠, 차별화된 경험으로 최고의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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