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들에게 필로폰 등 마약을 제공하거나 투약하게 한 마약 판매상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지역 주요 마약류 판매상 10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A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B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7월 가출 청소년 C씨와 동거하며,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제공하고 투약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C씨는 이후 필로폰에 중독돼 텔레그램 등을
가출 청소년에게 필로폰, 케타핀 등 마약류를 제공하고 투약하게 한 혐의로 일당 7명을 구속 기소됐다.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10명을 적발해 A씨 등 7몀을 구속기소하고 스스로 마약을 투약한 B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4년 3월부터 7월까지 가출 청소년 C씨와 지내면서 필로폰을 제공하며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필로폰에 중독돼 텔레그램등으로 이용해 직접 필로폰을 구매하다 적발됐다.검찰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해당 범행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계획범죄라고 보고, 승객 160명을 살인미수 피해자로 특정했다.서울남부지검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전담수사팀은 25일 원모씨를 살인미수,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2분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한강 하부 터널을 통과 중이던 열차 4번째 칸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화재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는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마약류를 조직적으로 밀수·유통한 외국인 불법체류자, 어학연수생 등 총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우편과 신체 은닉 등을 통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각성제 ‘야바’, 케타민, 대마 등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사례로는, 지난 2월 태국산 야바 5914정을 발효식품 속에 숨겨 밀수입한 조직의 국내 수령책인 불법체류 태국인 2명이 구속됐고, 3월에는 베트남 유학생 2명과 노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12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기업은행 직원 조모씨와 전 직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박 부장판사는 조씨와 김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882억원 상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올 상반기 마약류 밀수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8명과 한국인 2명 등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태국인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시가 1억1000만원 상당의 야바 5914정을 발효식품 속에 숨겨 국제우편을 이용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적의 10대 유학생 등 3명은 지난 3월 베트남 소재 마약 발송책 등과 공모해 시가 820만원 상당의 케타민 112.41g, 엑스터시
스토킹하던 전 연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나흘 만에 붙잡힌 A씨가 구속됐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서영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5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이날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 40분쯤 파란색 모자와 검은색 계통 상·하의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A씨는 “유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전날 경찰 조사실에서 고개를 줄곧
스토킹하던 전 연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나흘 만에 붙잡힌 A씨가 1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 40분쯤 파란색 모자와 검은색 계통 상·하의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A씨는 “유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전날 경찰 조사실에서 고개를 줄곧 숙이며 조사를 받던 A씨는 이날도 고개를 푹 숙인 채 경찰관들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다.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12·3 비상계엄 문건 사건과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의 조건부 보석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 전 장관 측은 해당 결정이 “사실상 불법적인 구속 연장에 불과하다”며 즉각 항고와 집행정지 신청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6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으로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렸다. 이는 김 전 장관의 1심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26일을 앞두고, 재판부가 재판 지속과 피고인 출석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검찰은 사건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오전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원모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고, 공공 안전에 심각한 피해가 초래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납득할 수 없는 동기로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에 비춰 재범 위험성도 있다"고 판단했다.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0분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달리던 전동차 안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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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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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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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국밥 한우 알고 보니 미국산”…인천특사경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곳 적발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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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이 바닷모래 채취 사업을 추진하자 인근 옹진군 장봉도 어민들이 어장 파괴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강화군은 지난달 인천시를 통해 해양수산부에 서도면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바닷모래 채취를 위한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강화군은 지난해 11월 한 민간 업체로부터 바닷모래 채취 계획을 제안받았으며 지난달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바닷모래 채취 사업은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를 거쳐 해역이용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사용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강화군은 사업이 추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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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가 2026여수섬박람회 참가의향서에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페루는 3000㎞에 달하는 긴 태평양 해안선을 보유한 나라로, '작은 갈라파고스' 라고 불리는 바예스타 섬,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 섬 등 섬 문화와 해양 생태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참가 결정을 통해 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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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분권·통합이 대한민국 미래…지역신문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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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영산강유역환경청, 지역 中企와 대기질 개선 협력
광양제철소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시와 함께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2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광양만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지자체·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등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양제철소, 영산강유역환경청,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