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여신 증가폭이 가계대출 등의 영향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공개한 2024년 2/4분기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금융기관 수신은 1/4분기 +1조8527억원에서 2/4분기 +6085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예금은행 수신은 1/4분기 +9726억원에서 2/4분기 +3696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시장성수신 모두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이같은 축소는 2/4분기 중 수신금리(신규취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울산의 어음부도율은 0.19%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어음부도율은 일정기간 어음결제소에서 거래된 총 교환금액 중 잔고부족으로 부도난 어음부도액의 비율이다. 어음부도율이 높으면 어음을 발생한 사람 또는 기업이 지금일까지 결제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열악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울산의 어음부도율은 2023년 6월 0.78%로 최근 1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한
2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는 신호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3bp 내린 연 2.907%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2.980%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7bp, 2.2bp 하락해 연 2.933%, 연 3.022%에 마감했다.20년물은 연 2.995%로 0.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0.1bp 하락해 연 2.903%, 연 2.817%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금융통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인식이 다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6.8로, 지난달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가지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 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소비심리가
2025년 한국은행이 정부에 납입할 잉여금이 4조2천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도 세입예산안에 한국은행 잉여금의 일반 세입 징수 규모를 4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이는 올해 한은 순이익을 약 6조원으로 추산한 결과인데 지난해 1조3622억원 보다 3.4배 급증할 것으로 가정한 것이다.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 제99조 규정에 따라 매년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일부를 임의적립금으로 처리한 뒤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8월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8로 전달 대비 1포인트 떨어지는 등 2개월째 내렸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인력 사정, 채산성, 제품 재고 수준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20.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인건비’
21일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가계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24년 하반기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DSR과 은행권 내부관리 목적의 DSR 산출에 차질이 없도록 이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금융권 가계대출은 금년 4월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디딤돌·버팀
최근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눈에 띄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총 18조4천8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3.5% 감소했다.월별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지난 1월 16조286억원, 2월 15조6천814억원, 3월 16조1천603억원, 4월 17조2천947억원 등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맴돌고 있다.5월에도 18조4천9억원으로 전월 대비 늘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6천억원 이상 줄었다.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1월 6.8%, 2월
제주지역 건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수요 둔화로 레미콘 출하량이 크게 줄고 있다. 건설업 선행지표가 부진한 탓에 당분간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1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레미콘 출하량은 73만7000㎥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8% 줄었다.7월 출하량도 작년 같은 달보다 22.9% 줄어든 11만㎥에 그쳤다. 작년 3분기부터 감소세가 이어지더니 올들어서는 감소폭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가파르게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제주지역 레미콘 출하
경남도는 지난 2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기업과 소상공인단체 관계자 5명, 서민금융진흥원 부산경남본부장 등 유관기관장 4명,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등 금융·보증기관장 9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추석을 맞아 원자재 구입, 긴급 대금 결제, 노무비·체불임금 지급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 참석한 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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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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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부모가족에게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가위 나눔 행사로 대전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12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인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번 한가위 나눔 행사에 방문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6.25 전쟁 속 경제적 빈곤과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남겨진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0월에 설립된 모자복지시설 루시모자원이다.현재, 루시모자원은 모자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생필품은 남태헌 진흥원장과 김상범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이 모여 직접 포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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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빠진 과학기술주권 청사진
최 윤 재 회장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국가전략기술 육성 계획, ‘농축산업 무관심 정부’ 민낯 투영 국가 미래 좌우할 과학기술 정책, 식량안보 전제돼야 한국의 미래를 그리는 과학기술주권 확보 계획 정기적으로 수립되는 과학기술정책은 해당 국가의 미래가 어떠할지를 보여주는 창이나 다름없다. 과학기술 역량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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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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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마흐, a16z 등서 투자 유치..."영지식증명 생성 마켓플레이스 되겠다"
유니버셜 증명 생성 레이어 개발사 퍼마흐가 앤드리슨 호로위츠 크립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펀드와 벤처 캐피털 렘니스캡 공동 주도 아래 52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7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뱅크리스 벤처스, 롱해시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퍼마흐는 영지식증명 생성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함으써 ZKP 관련 문제들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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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이더리움 행사 ‘이드콘 코리아 2024’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더리움 재단 공식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주최 측인 이드콘한국은 ‘이드콘 코리아 2024’를 통해 이더리움 개발자와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창작자들에게 이더리움 생태계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블록체인 업계 기술 발전과 커뮤니티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올해 이드콘 코리아는 ‘로컬 커뮤니티에 다시 빛을’이라는 주제로 한국 개발자들과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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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1,451가구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1990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입주 물량인 4만 5,044가구와 비교해도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아파트 대체재로 꼽히는 오피스텔도 입주물량이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3,703실이 입주 예정으로 지난 2011년 3,052실 이후 13년 만의 최저기록이다. 최근 10년 평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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