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생아를 돈 주고 산 뒤 학대·유기한 40대 부부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전지검은 5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아동학대·아동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남편 B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에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검찰은 “신생아들을 물건처럼 매매하고 학대하는 등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별다른 죄의식이나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보다 무거운
아내 후배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20대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4일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유인해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 및 처벌 불원서를 작성하라고 해 피해자가 이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성폭
‘연쇄 보험 살인 사건’ 피의자 엄인숙의 얼굴이 19년 만에 공개됐다.29일 MBC와 STUDIO X+U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의 예고 영상에서 ‘연쇄 보험 살인 사건' 엄인숙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의 범죄가 세상에 드러난 지 19년 만이다.엄인숙은 보험설계사 출신으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2000년부터 5년간 3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중상을 입힌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그의 첫 번째 범죄 대상은 남편이었다. 남편 앞으로 보험 3개를 가입한 뒤 남편을 수면제로 재우고 눈을 찔러 실명시켰다. 몇 달
3주전
법원이 수백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맘카페 운영자에게 중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4부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들 B씨도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다만 특가법상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의 사실혼 관계 남편 C씨은 "범죄 사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9시.인천 미추홀구 인천SK스카이뷰아파트 커뮤니티센터 1층에 마련된 투표소 입구에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거동이 불편함에도 투표소를 찾은 노부부가 힘겹게 줄을 서서 기다리자 이웃들은 자신의 차례를 먼저 양보하기도 했다.투표소를 잘못 찾아 돌아가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26개동 3971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면서 투표소도 2개로 나뉜 탓에 입주민들이 투표 장소를 혼동한 것이다.필리핀 국적의 이피아씨는 아직 한국으로 귀화하지 못해 투표권은 없지만, 남편 이규호(
구글에 이어 메타의 인공지능 도구에서도 이미지 생성 오류가 발생했다. 메타 AI는 동양인과 백인이 함께 있는 것을 표현하지 못했다.3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메타 이미지 생성기는 '아시아계 남성과 백인 친구' 또는 '아시아계 남성과 백인 아내', '아시아계 여성과 백인 남편'과 같은 단순한 프롬프트에 대한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했다. 이러한 프롬프트를 수십번 입력해도 계속해서 동일한 인종의 이미지만 생성됐다. 프롬프트 내용을 바꿔도 결과는 같았다.개와 함께 웃고 있는
배우 황정음이 일면식 없는 일반인 여성의 사진을 공개,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라고 주장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해당 여성은 “상간녀로 낙인찍혔는데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인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동시에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놨다”면서 “많은 분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
김하늘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3회에서 남편 설우재의 비밀을 추적하는 서정원을 연기했다.이날 서정원은 이나리와 아버지 사망 사건의 진범으로 설우재를 의심하며 괴로워했다. 임신 중인 아이의 아빠 설우재가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서정원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서정원은 기자의 본능을 발휘해 사건을 취재, 설우재에 대한 진실을 직접 알아내려 했다.그러던 중 서정원은 설우재가 무언시에 있다는 걸 알고 그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설우재의 호텔 방 앞에서 서
지난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방송인 서유리 씨가 출연하는 예고편을 공개되었다.공개된 영상 속 서유리 씨는 "난 사실 결혼해도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근데 같은 밥을 먹는데도 남편은 그랬다. 해가 갈수록 그러니 보고 있는 난 괴로웠다"라며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그러자 배우 원종례 씨가 "부인이면 '살쪄도 괜찮아'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묻자, 최은경은 "안 예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리 씨는 최병길 PD와 지난 2019년 혼인 신고하고 법
제주로 이주한 교육자 출신 부부가 함께 펴낸 시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김춘기, 김영옥 부부가 최근 펴낸 시집 ‘윗세오름 까마귀’이다.이번 시집은 두 부부가 삶과 문학 속에서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가며 만들어낸 시가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남편 김춘기씨가 생동감 있는 이미지에서 발견된 미학을 찾으려는 묘사 위주의 시를 썼다면 아내 김영옥 시인은 삶에 관한 시를 창작했다.이들은 일상을 벗어나 서로의 시에 대해 최초의 독자가 돼 줬다. 그러면서 유연하게 상대의 세계를 수용하면서 자신들만의 발전을 모색해왔다.이러한 결과물은 이들의 시집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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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슬립, 판매 중인 ‘모션베드침대매트리스’ 대상 어버이날 할인 이벤트 진행
브랜드 소닉슬립에서 현재 판매 중인 ‘모션베드 리클라이너침대’를 대상으로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어버이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슈퍼싱글, 퀸 침대매트리스 구매자는 모션베드 제품을 정가대비 최대 2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소닉슬립의 모션베드 바닥토퍼매트리스는 국내제작 되는 제품으로 모션베드와 메모리폼매트리스의 장점을 결합하여 편의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제품으로 일체형 모델로 설계되어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프레임을 제거해 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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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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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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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성의용소방대,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개시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초부터, 읍내 고령층 및 소외계층 어르신 가구들을 대상으로 안전약자 거주 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 제거 및 고령화사회 어르신 등의 정서적 공감을 구현하고자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의용소방대 중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심폐소생술 등 전문성을 갖춘 대원으로 조편성을 통해 세대 방문 및 소방안전과 돌봄활동을 진행한다.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안전 및 전기·가스·난방 등 위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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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툰]이택종의 딴생각'가난'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생각까지 가난하지는 않다.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에는 가난을 딛고 일어선 감동이 있다.지금 가난한 당신이라면세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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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진展 ‘한라에서 백두까지’ 앵글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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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산’ 사진에만 몰두해온 남광진 사진작가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장에서 5번째 개인전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연다. 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국내외 12곳 유명산의 사계절을 담은 대형사진 31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품들은 모두 산 정상에서 촬영한 것으로, 대형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디테일한 질감과 직접 보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남 작가는 “산을 촬영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살이와 닮아있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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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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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강경남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친 강경남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통산 11승을 거둔 강경남이지만 2021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마지막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10번 홀에서 출발한 강경남은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에서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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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의대 유치·소각장 문제, 원칙대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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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일 지역 유관기관·단체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칙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노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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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국 무진환경(주) 대표이사, 지역사회 체육진흥 기여로 표창장 수상
김만식 기자=김동국 무진환경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임호선 국회의원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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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디자이너의 의자 통해 소유의 의미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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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정 사진작가의 두번째 개인전 ‘THIS IS NOT A CHAIR­갖고 싶다’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세계적 디자이너의 의자를 작품에 담은 이번 전시는 ‘소유한다’는 것의 근원적인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묻는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광고나 여러 정보를 통해 다양하게 쏟아지는 이미지에 끌리고 결국 이미지의 실체를 소유하기 위해 소비에 이른다며, 갖고 싶다는 욕망을 자극하는 이미지의 놀라운 결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세계적 디자이너의 의자를 실체가 아닌 이미지로 표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