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는 말이 있다. ‘되놈’은 중국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그런데 최근 4.10 총선에서 참패한 뒤 진행되고 있는 여권 인사 행태를 보면 이보다 더 적절한 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TK와 PK, 일명 영남지역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을 지탱해 주는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90석 가운데 2/3인 59석을 몰아주었다. TK 25석 전부, 그리고 PK 40석 가운데 6석을 제외한 34석이다.지역구 선거의 의석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선거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 36명이 당선되면서 역대 총선 중 최다 를 기록했다.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다.11일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후 최다 기록이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역대 최다인 4명의 여성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책임 소재를 놓고 당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남을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면서 수도권 민심을 놓쳤다는 ‘영남 책임론’이 불거져 영남권 정치인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선거 참패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도 없이 표를 몰아준 영남권에 대해 책임을 돌리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나마 보수 텃밭인 TK·PK에서 선전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개헌 저지선마저 붕괴됐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참패 원인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TK, 부산·경남·울산 등 여권의 핵심 지지층 이탈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4월3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로 집계됐다.이는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8%로, 직전 대비 10%p 급등했다.지역별로
대구·경북의 6개 대학이 올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됐다. 대구·경산권 대학들이 모두 탈락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하지만 예비 지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야심찬 ‘4대 교육대전환’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추구하고 있는 경북도와 예비 지정된 대학들은 ‘글로컬 대학’ 본 지정에 지역교육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 대학과 자치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종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고강도 구조개혁에 나서는 지방대에 천문학적 액수의 국고를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2년 차 예비 지정 20곳
22대 총선 경산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한밤 피말리는 초박빙 경합끝에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누르고 신승했다.조 당선인은 30대 여성으로 대구경북지역 최연소 당선과 TK 25개 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의 마지막 싹쓸이 당선인이 됐다.조 당선인은 “경산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됐다”며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반도체 수도로서 시스템 반도체 앵커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고, 교육특별시 경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면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의정 갈등 해법 모색은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놓고 벌어진 의사들의 몽니 소동은 의료계의 갈등 구조가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사실을 노정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가 TK 5개 의대에 “지역인재 80% 이상 확대”를 요청했다. 경북에는 단순히 의사 수 부족뿐만이 아니라 의대를 신설하는 문제도 절실하다. 대정부 요구안에 ‘포스코 의대 신설’도 당연히 강조돼야 한다.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는,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파업사태가 확연히 드러낸 사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 경산을 찾아 조지연 후보를 지원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40분쯤 경산역 광장에서 '국민의 힘으로 경산 살리기'이름으로 열리는 조 후보 집중 유세에 합류한다.TK 최대 승부처인 경산은 ‘친박’ 좌장이자 4선의 무소속 후보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전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국민의힘 후보가 피 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당초 한 위원장은 부산·울산·경남 격전지 유세 지원을 마치고 오후 8시30분쯤
DGB대구은행이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탠다. DGB대구은행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지원 TFT’ 팀 구성을 완료하고, 총력지원한다는 방침을 18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3월 대구시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TFT 구성으로 TK 신공항 건설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투자금융그룹장이 팀장을 맡고 각 분야 실무 전문가인 부서장들로 구성되며 전날 TFT 결성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필요
DGB 대구은행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지원 TFT’ 팀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DGB대구은행은 지난달 대구시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TFT팀은 투자금융그룹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 실무 전문가인 부서장들로 구성되며 지난 17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필요 시 은행 부동산 금융 전문가 대구시 파견 등 TK신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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