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주장하며 진료 현장을 이탈한 지 19일로 3개월이 된다. 비정상적인 국내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가 지속하는 것이다. 의료현장에서의 차질과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의정 간에 대화의 실마리는커녕 갈등이 해소될 기미조차 없어 안타깝다. 의정 대치의 핵심 쟁점인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절차상 끝
의·정 갈등을 둘러싼 의료공백 장기화로 경북대병원이 재정난이 가중되자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28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양동헌 병원장 명의로 ‘경북대병원 구성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공지를 병원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양 병원장은 “의료진의 진료 공백 상황으로 병원 경영이 상당한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외래·입원·수술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자금 부족으로 금융기관 차입을 고려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수 의료 제공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고, 경영이 정
웅상공공의료원설립추진운동본부가 주민토론회를 지난 1일 열고 동부양산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양산시 웅상출장소에서 열린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주민토론회'는 동부양산과 정관지역에 24시간 운영 응급실을 갖춘 유일한 종합병원인 웅상중앙
진료 공백으로 인한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경북대학교병원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대병원 양동헌 병원장은 전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 공백으로...
18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이 응급 취약지인 경남 의료공백 해소 방안 마련 요구가 도의회에서 제기됐다.김구연 도의원은 4일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박완수 도정에 응급의학전문의를 비롯한 의사 수 확대와 응급의료기관 설치 등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인천광역시는 암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 후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도 진료받을 수 있는 ‘암 진료협력병원’이 4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인천의 암 진료협력병원은 검단탑병원, 의료법인 인천사랑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등 총 4곳이다.인천에는 3곳의 상급종합병원이 있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6개의 진료협력병원*이 있다.보건복지부는 인천의 16개 진료협력병원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을
간호사들이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으면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정부가 진행 중인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자신들의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대정부 투쟁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도 간호법 제정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세력은 역사적 심판을 마주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자신들의 이익 관철을 위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의사협회 등 의사들에게는 "고통 속에 신음하는 환자를 나 몰라라 팽개친
사직서 수리 권한 달라는 병원장 요청의료계 총파업엔 "달라지는 것 없어"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가 4개월차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사직수리금지 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철회 등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진 중인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를 향해 "의료 현장을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련 이수를 비롯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클 것"이라며 "이제는 집
간호계의 간호법안을 촉구하는 집회가 21대 국회가 이틀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어졌다.27일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간호사는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는 국민 앞에 약속한 간호법안을 즉각 통과시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첫 단추는 간호법안 제정”이라면서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 상황에서
21대 국회 내 간호법안 제정을 위해 간호사들이 사생결단의 의지로 22일 국회의사당 앞에 다시 모였다.이들은 한 목소리롤 21대 국회 임기 내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간호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고 정치권을 압박했다.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속에도 환자 곁을 지킨 전국의 간호사들은 국회의사당 정문 앞과 금산빌딩 앞, 현대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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