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 큰 성장과 발전,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개발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을 악화하고 자연의 수용 능력을 약화해 함께 살아가야 할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우려가 있다. 그동안 사려 깊지 못한 개발과 성장을 추구해 온 결과, 우리는 대기와 수질 등 환경오염을 겪고 있다. 자연경관이나 생태계 훼손을 목격했고,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폭우와 폭염, 가뭄 같은 극한 날씨가 일상화되는 기후 위기를 초래했다. 이 결과로 우리는 환경과 자연의 포용력이
"의원님이 죽여주는 바람에 10년 넘은 불편함이 없어졌어요"대구 중구의회 한 여의원이 오동나무로 십여 년 넘게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직접 나무를 고사시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달 28일 오후 1시, 김효린 중구의회 의원이 중구 대신동 한 주택가 배수로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수년째 방치된 오동나무 뿌리 때문에 빗물 배수가 막혀 주민 생활 불편이 이어져 온 곳이다. 민원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배수로가 역류해 집 앞마당이 물바다로 변했다”며 십수 년간 이어진 고충을 토로했
생각을 왜 들여다봐야 하지? 생각을 다스리기 위해서이다. 생각을 왜 다스려야 하지? 일어난 한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생각을 이어가면 자신의 삶을 옭죄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욕망의 끝이 사망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그 끝은 고통이다. 생각을 되어가는 대로 놔두면 끝없는 욕구나 미워하는 마음에 끌려다니게 되어 죄를 짓게 된다. 죄를 지어 참회하려고 하는 인간은 생각을 들여다보는 게 좋다.우리는 끊임없이 생각하지만 생각을 들여다보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칠곡군 약동초등학교 6학년 임하경양이 남녀 통합 레슬링 경기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양은 지난 24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임 양은 올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레슬링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임 양의 승리 비결은 바로 ‘기본기’에 있었다. 수많은 기술을 익히기보다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태클 하나에 집중하며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 이 단순하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설립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9월 내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에서 이뤄진 검찰개혁 논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는 형사사법 체계상 대변혁이고, 70년 넘게 끊임없이 제기됐던 숙제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검찰청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법을 9월 내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것에 당과 대통령실이 입장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적으로 대통령께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다졌다.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권고사항을 안전 중심의 조직 문화와 시스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19일 밝혔다.주우정 대표는 안전은 단순히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임직원 모두가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책임 있게 행동할 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과 품질 그리고 환경을
영주시의회 유충상 의원이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등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했다.유의원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해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 제로 도시 ‘영주’를 만들자”고 집행부에 주문했다.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영주시 관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집행부는 안전불감증 문제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 제로 도시 조성을 위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지난 30일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드라마의 중심에서 한양체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 배이지를 연기한 임세미가 깊은 여운이 남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극 중 배이지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인물이다. 임세미는 흔들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배이지의 뚝심과 따뜻함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코치이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최종회에서
최근 금융당국은 일부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운영중인 ‘가상자산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레버리지 제공 등 이용자 피해 우려가 크거나 금전성 대여 등 법적 불확실성이 있는 서비스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이후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서비스를 일부 개편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적합성 확인 등 이용자 보호 장치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같은 고위험 서비스를 지속 운영함에 따라 이용자 피해 및 건전한 거래질서 훼손 우려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이미 적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변할까요. 아니면 고정돼 있을까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이 끊임없이 변한다고 느끼지만, 고대 철학자들 사이에서는 세상이 변하는지, 아니면 고정돼 있는지가 논쟁거리였다.이후의 논쟁 역시 서양 철학의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았다고 본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손을 씻을 수 없다.” 고대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가 남긴 말이다. 이미 이전의 강물은 흘러가고 새로운 강물이 그 자리를 채웠기 때문이다.흔히들 변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찰스 다윈도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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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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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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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인권이 침해당했다' 인권위 진정 5건 접수, 4건은 '기각'
국가인권위원회에 '김건희 여사의 인권이 침해됐다'는 내용의 진정이 5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5일 공개한 국가인권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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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조지아공장 구금 한국인 300명 넘어··· 필요땐 워싱턴 갈 것"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실시한 단속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조지아공장에서 총 475명이 구금됐고, 이중 한국인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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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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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2025년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기업 간담회’를 이달 8일 서울스퀘어와 11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2회에 걸쳐 개최했다.사업화 지원사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물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물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실증하고 상용화해 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사업화 지원사업은 4개 분야로 △으뜸 스마트 지원사업 △으뜸 탄소중립 지원사업 △으뜸 기업지원사업 △물기업 성장지원 프로젝트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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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지역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안전한 데이터 활용 나선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2일 강원테크노파크와 ‘지역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및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원을 연계해 공동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상생협력을 통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데이터 활용 사례 공동 기획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광해광업공단 이종기 재무회계처장은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고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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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하수 증산 동의안, 결론 못 내고 '보류'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산 동의안을 놓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격론이 벌어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사에 제동이 걸렸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2일 한국공항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않고 보류했다.정민구 위원장 "보다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해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동의안 보류 사유와 관련해 "도지사에게 증산 허가 권한이 있는지 제주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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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더큰내일센터는 12일 센터에서 ‘탐나는인재, 빛나는 제주를 말하다’를 주제로 ‘탐나는인재와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탐나는인재 11기 51명과 10기 창업트랙, 1~9기 선배 기수 등 80여 명이 참여해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행사는 현악 4중주와 탐나는인재 넥스톤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탐나는인재 출신 팜팩토리 진노아 대표의 창업 성공사례 발표와 10기 이유림 창업트랙 대표의 환영사 등이 진행됐다.이유림 대표는 “토크콘서트는 청년이 직접 제주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