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필자는 종합대학 경상대학교에 1976년 이래 시간강사, 1978년 이후 전임을 맡았던 사람으로 정확히 말하면 그 언저리 이전부터 갑자기 확대일로에 있던 국립 경상대의 이름 아래 국록을 먹고 살았다.대학은 진주농대-복합대 경상대-종합대 경상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로 발전한 지금은 글로컬대학 국립 거점대학이다. 그러니까 필자는 복합대학 경상대와 종합 국립 거점대 경상대학교에 근무했다. 《전원》은 그곳에 학생 동아리 활동 가운데 문학병을 앓던 학생들의 아지트였다.필자가 교수로 들어오니 사범대학 과학교육
흔히 사랑하는 사이는 성격뿐만 아니라 외모도 닮아간다고 한다. 이것이 정말 맞는 말인 걸까. 사람들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모두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상대를 결혼이나 연애 상대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D.웹스터 교수가 이끄는 미국 플로리다대 심리학 연구팀은 지난 1988년에 발표된 커플의 매력도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을 재분석했다. 이 연구는 1300쌍의 커플이 참여한 27개의 서로 다른 연구 데이터를 종합한 메타분석이었다.연
서호노인복지관은 최근 가정의 달 행사 ‘청춘은 바로 지금’을 열어 노인맞춤 돌봄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전달하고 새로운 가족형태를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이관구 서호노인복지관 관장은 생활지원사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받으면서 독거 어르신과 맞춤 돌봄 수행인력의 관계를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라고 칭했다.이 관장은 어르신들의 핸드폰 단축번호 1번이 생활지원사이고 ‘우리 선생한테 물어보고’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를 설명했다.그는 어르신들이 노년에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사람으로 생활지원사를 꼽고 있다고 말하며, 이
인류가 밟고 서는 삶의 터전이자 생명 존속의 무한한 원동력을 제공하는 흙과 땅의 이야기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펼쳐진다. 흙이 모여 만들어진 땅 위에 씨앗을 뿌리고 논밭을 일구며 '농경지'를 만들어낸 유구한 역사 이야기다.국립농업박물관이 4일부터 여는 상반기 기획전 '땅의 기록, 흙의 기억'은 누구나 알지만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흙과 땅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나선다.4부로 구성된 전시는 흙에서 농경지로, 땅과 사람으로,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통해 흙과 땅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마이클 모부신 교수는 전문가는 이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대중의 지혜가 확산하고 정보처리기술까지 향상되면서 전문가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의미에서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위상의 하락은 오래된 사고습관에 갇혀 스스로 함정을 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개인들은 특별한 능력이나 노하우를 지닌 사람으로 흠모한다고 그는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해당 분야에서 나름대로 경험과 지식을 쌓았으므로 인식의 틀을 가진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하루하루 판에 박힌 일상에서 무슨 일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도내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올해 1월 이전부터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으로 국내 대학 ▲재학생 ▲휴학생 ▲졸업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 등이다.신청 시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올 상반기 발생 이자가 지원된다.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와 함께 제주도는
일상대화에서, 사회생활에서 언어 표현만큼이나 비언어적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몸짓이나 표정 등에서 그 사람의 분위기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즉, 비언어적 표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대인관계 역시 더욱 원활할 수 있다. 호주 대인관계 전문 출판 매체 핵스피릿이 더욱 품격 있는 비언어적 표현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먼저 올바른 자세다. 꼿꼿이 서거나 앉아있는 자세는 물론,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는 곧 자신감과 직결된다. 이러한 모습은 상대방에게 여유와 당당한 매력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꼿꼿한 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걷기 좋은 제주’ 건설을 표방하고 나섰다.이를 위한 로드맵으로 마련한 ‘제3차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이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민 열람 중이다.제주도의 이 기본계획은 ‘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 좋은 제주’가 비전으로 제시됐다.현재 제주지역 보행 만족도는 평균 49.1점으로 전국 평균 65점보다 24.5% 낮은 수준이다. 보행 분담률도 제주는 18.9%로 전국 대도시권 31.7%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이런 형편에서 이번에 제시된 기본 계획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보행 중심 도시 건설은
도민들이 걷지 않는 제주를 걷기 좋은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을 마련해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계획기간은 2024~2028년이다. ‘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 좋은 제주’가 비전으로 제시됐다.제주도는 1억7525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11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과정에서 보행 관련 실태조사가 실시됐다
폐 한 쪽을 제거하고도 60년 이상 건강하게 산 미국 남성이 기네스북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지난 24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한쪽 폐로 최장기간 생존' 기록을 보유한 83세 미국 남성 도널드 캔트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2024년 1월 15일, 도널드는 한쪽 폐 제거 수술을 받고도 66년 204일 동안 생존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에 도널드는 "내가 시도하거나 달성하고자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기네스 기록을 달성할 만큼 오래 산 건 축복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도널드는 2살이 되던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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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특별한 방문 ‘2024 찾아가는 발레엿보기’ 개최
사)자원봉사애원은 서울특별시와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증진을 위한 사업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과 특수학교 8곳,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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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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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6월 24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행사는 6.25참전용사·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표창, 회고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영도구청장 표창에는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 영도구지회 윤종문·차진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영도구지회 왕선화 영도구의장 표창에는 ▲영도구 재향군인회 이성보·안순옥씨가 수상했다.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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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진주시장 일방적 통합 주장 매우 부적절"
박동식 사천시장이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 통합 주장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박 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 시장은 23일 입장문에서 "진주시장이 제안한 행정통합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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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면 고천2리 “내내내 실천운동” 실시
안동시 임동면 고천2리는 6월 19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내내내 실천운동”을 실시했다.임동면 고천2리 마을회관 앞에 모인 26명의 주민은 마을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에게 “내내내 실천운동”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등 “내내내 실천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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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도심 질주 중 ‘쾅’...60대 노동자 숨지게 한 30대 구속
새벽에 도심을 질주하다 도로에서 신호수 업무를 수행하던 60대 노동자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0시39분쯤 서구 금곡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도로 위에 설치된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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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적정 규모 학교 육성∙지원 근거 마련 나서
인천시교육청이 단성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거나 2개 이상 학교가 통폐합할 경우 해당 학교에 통학차량과 학부모 부담 교육경비, 급식시설 확충비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내달 15일까지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생 수 감소로 적정 규모 학교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가 통폐합 또는 이전 재배치되거나 단성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교육 활동과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는 게 뼈대다. 지원 항목은 ▲교복∙현장 학습 등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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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무지한 사람 신념가지면 무서운데 尹이 딱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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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거론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내용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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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김해시
◇ 4급 승진△복지국장 박종주 △시민안전국장 문용주 △북부동장 김재한◇ 4급 전보△상하수도사업소장 박창근◇ 5급 승진△의회사무국 파견 이정호 △공동주택과장 직무대리 최군식 △허가민원과장 직무대리 고병진 △김해시보건소 위생과장 직무대리 김화미 △김해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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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족 잡아라”… 울진에 경북 첫 애견해수욕장 문 연다
경북 최초의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울진에서 개장한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 펫비치로 운영한다. 군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에 발맞춰 활용하지 않던 모래사장 70m 구간을 반려견과 견주 100가구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다. 이 곳에는 애견 샤워장을 비롯해 애견 산책로, 애견 놀이터 및 배변통 등을 갖추고 오토캠핑시설, 카라반 주차공간 등도 마련돼 있어 편리한 해수욕과 함께 캠핑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