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결성된 시조 동인 ‘이목’이 최근 동인지 6집 ‘카톡카톡’을 발간했다. 대구, 울산, 경주에서 활동 중인 시인들로 구성된 이 동인은 전국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동인지 에는 초대 시조로 민병도의 ‘귀거래사’ ‘금천’, 서숙희의 ‘수국과의 하루’ ‘달과 구름’, 박명숙의 ‘바늘의 필적’ ‘집 한 벌’, 정경화의 ‘터’ ‘무지기 치마’가 실렸다. 또한,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시조의 깊이와 폭을 더하고 있다. 임성화의 ‘어무이 이바구’ 외 9편
박사는 우리 모두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만큼 학위를 받기도 어렵고 공부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박사를 꿈꾸며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 것이다.박사라고 하면 ‘전문 학술 분야에서, 연구가 깊고 뚜렷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대학에서 수여하는 가장 높은 학위 또는 그 학위를 받은 사람’이거나,‘어떤 일에 정통하거나 숙달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희소성과 존경하는 의미에서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이박사’란 말로 애칭 되었고, 서재필 박사, 장면 박사 등 유명 정치인에게도 불러졌다
한국기자협회 경남일보지회는 창간 115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위치한 위암 장지연 선생의 묘소를 참배·헌화했다. 이날 참배에는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회장도 함께 했다.경남일보지회는 한국언론의 선각자이자 경남일보 초대 주필을 지낸 장지연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선생의 언론정신을 이어받아 정통 지방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위암 장지연 선생은 을사조약 체결을 비판한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당시 서슬 퍼런 일제의 탄압에 맞서 싸운 언론인이다.위암 선생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중국 대사에 경남 진주 출신인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내정했다.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정 실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과 무역 갈등 해소 등 중국과 경제 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김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출범 이후 지난 해 12월 28일까
"사실 제가 제일 집착하는 게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넷플릭스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가 타투를 한 이유를 공개했다.1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선 ‘손님이 줄어든 이유? 다 흑백요리사 때문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초대 게스트로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했다.이날 백종원은 "대선배님들 계시는데 긴장은 안 됐냐"고 물었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기에 눌렸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기에 눌린 것 같지 않고 기가 세더라
티피링크는 기술 혁신 주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에 글로벌 본사를 새롭게 설립하고 네트워킹 및 스마트 홈 솔루션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그간 싱가포르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각각 본사를 운영해 온 티피링크는 ‘티피링크 글로벌’과 ‘티피링크 USA’를 통합해 글로벌 본사인 ‘티피링크시스템즈’를 출범시켰다. 티피링크시스템즈가 전 세계 모든 지역 및 지사 운영을 총괄함에 따라 42개 지사는 글로벌 본사에 직접 보고하는 체제로 전환된다.티피링크시스템즈의 초대 CEO로는 25년 이상의 기술 산업 경력을
단양군에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숲길이 생겼다.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을 조성했다.약 3㎣ 길이의 이 숲길은 발을 통해 자연을 직접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군은 이번 맨발 숲길 조성을 기념해 지난 2일 `가을의 초대, 대성산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김문근 단양군수 등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맨발 숲길 개장식, 걷기 시현 및 체험, 사진전 등이 열렸다.걷기 행사는 대성산 둘레길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모일수록 포인트 적립 혜택이 커지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를 선보인다. 11번가가 ‘그랜드 십일절’을 맞아 출시하는 패밀리플러스는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한 달간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참여한 모든 멤버가 함께 ‘11페이 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패밀리 멤버는 본인 인증된 11번가 개인회원 중 가족, 친구, 연인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최소 2명부터 최대 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패밀리 대표가 패밀리를 만든 후 카카오톡, 연락처 등을 통해 멤버를 초대
대구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다. 20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두류공원 내 2·28 자유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달서구편’ 녹화가 펼쳐진다. 이날 녹화는 개그맨 남희석의 진행 아래 배일호, 안성훈, 김소유, 윤서령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이달 25일까지 노래와 댄스,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끼와 열정이 넘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기성 가수를 제외한 달서구 거주자,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등이 참가 대상이다. 희망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방
제주유나이티드가 파이널라운드 홈 2경기에 단체/모임 방문객을 초대한다. 혜택은 모일수록 커진다.제주는 파이널라운드에서 총 5경기를 소화한다. 홈에서는 2경기를 치른다. 27일 오후 4시30분 전북 현대와 11월 10일 오후 4시30분 광주FC와 상대한다. 1부리그 잔류에 사활을 건 제주는 선수단 사기 진작은 물론 홈 관중 증대를 위해 더 많은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이를 위해 10~30명 소규모 단체/모임 관람 유도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뭉치면 뭉칠수록 혜택이 더욱 커진다. 단체할인(현장가 대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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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천농산물축제,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 눈길...올해 주인공은 '쪽파'
김재욱 기자 = 예천군에서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개최되면서 쪽파가 주목받고 있다.'2024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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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가락
필자의 선친은 1924년생으로,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에서 1945년까지 정뜨르비행장과 단산에서 일본군의 진지구축에 동원됐다.단산 바굼지 암벽에 진지를 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산은 서귀포시 모슬포 알뜨르 일본군 전투기 비행장을 엄호하기 위한 고사포 진지 구축 지대였다. 진지구축에 동원된 이들은 바위에 구멍을 ‘끌’로 파며 바위 구멍에 화포 약을 넣어 바위를 깨나갔다.이 작업 도중 아버지는 끌에 맞아 왼손 약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어느 정도 나았지만 그 후로도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 살아 가셨다.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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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11월 21일부터 CBT 진행
넥슨이 ㈜슈퍼캣과 협력하여 개발한 신작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CBT는 모바일과 PC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의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2.5D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먹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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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청년·후계농 지원법 대표 발의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청년농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확대를 위한 ‘한국4에이치법’ 일부개정법률안, ‘후계농어업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만희 의원이 조사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40세 미만 국내 청년농 규모는 39만 5229명에서 25만 4384명으로 -35.6% 급락함에 따라 전체 농업인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7.1%에서 12.2%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청년농가 규모 역시 1만 2426가구에서 5438가구로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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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강원관광, 추석 연휴 맞이 특색 있는 '캠핑 관광지' 부상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강원자치도를 방문한 9월 관광객 수는 전월대비 -27%, 전년대비 -3% 감소한 약 1,310만 명이라고 밝혔다.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62,798명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하였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순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대비, 홍천군이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속초시, 동해시, 태백시 순으로 증가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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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터 만들자"…LG화학 여수공장, '5분 멈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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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경 합동 5분 멈춤 안전 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현규 주재임원을 비롯한 이건주 Global 생산센터장, 박준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공장 및 협력사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분 멈춤'은 LG화학 여수공장의 대표적 안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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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도 투자한 코딩 AI '커서' 급성장...VC들 몰린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앱 '커서' 인기 속에 개발사인 애니스피어 매출이 급증하면서 벤처 투자 회사들 관심도 커지고 있다.8일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애니스피어 연간 반복 매출은 4월 400만달러에서 10월에는 월 400만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아규먼트, 코디움, 매직, 풀사이드 등 AI 코딩을 주특기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이미 여럿인 가운데 애니스피어는 다른 코딩 어시스턴트 제공 업체들에 비해 사용자 기반과 매출 성장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보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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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93)
연산군은 보위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생모의 폐비에 이은 사약을 받은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이는 그 누구도 그때의 사건에 대해서 입을 열지 못한다는 함구령 때문이다. 그렇다고 영영 역사 속으로 묻힐 사안도 아니었다. 그 미세한 조짐은 연산군 등극 후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느 연회 때 예조 판서 이세좌가 취기가 오른 나머지 임금의 용포에 술을 쏟는 실수를 저질렀다. 술자리에서는 흔한 일이라 그저 웃으며 넘어갈 사안임에도 크게 노한 연산군은 그 죄를 물었다. 죄의 경중을 따지기에는 엄하기가 상상을 초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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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만간척지 오랜 숙원 해결을"…고흥군의회, 농민단체 등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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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회 '해창만간척지조사특별위원회'는 '해창만 간척지 농민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오랜 숙원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포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고건 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지난 9월 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그동안 진행 되어온 상황을 농민단체 대표 등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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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심정 이해돼요”…수능문제 풀어본 울산교육감·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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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유튜브에 8일 공개했다.7분 7초 분량의 영상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3명이 출연했다.이들은 수능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수험생의 고충을 체험했다.출연자들은 문제를 푼 후 “읽기가 힘들고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눈에 안 들어오고, 집중력도 떨어져 당황했다”, “수험생의 심정이 이해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이어 출연자들은 자녀와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해줘서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