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 군수는 2023년 2월 대전의 한 호텔 식당에서 130여만원을 군청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가 그 후 괴산군 직원이 이를 취소하고 개인카드로 100만원을, 나머지는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법인카드는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참석자 명단과 소속 등을 공개해야 한다.경찰은 송 군수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는지, 법인카드 결제를 취소한 이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괴산군 관계자는 “지역 현안사업을 위해 중앙부처 공직
23일 포항촉발지진 책임자 처벌을 위해 포항 시민단체가 제기한 형사소송 4차 공판이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렸다.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서 지진 책임자들에 대한 부주의와 책임소재를 두고 심문이 있었다.증인신문 과정에서 피고 측 변호인들은 당초 계획된 고려대 이진한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을 취소하고 오석근 박사를 증인으로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열린 4차 공판에는 피고측 변호인의 요청으로 정부조사연구단에서 물리탐사부분을 연구한 오석근 박사를 증인으로 불러 정부조사연구단의 결론도출 과정
지난 3월 대형산불로 봄을 잃었던 산청군이 지난 7월 극한호우 여파로 또다시 조용한 가을을 맞고 있다. 여기에 재난 피해지역 방문이 적절치 않다고 여긴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겨 지역 경제도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올해 산청군은 산청방문의 해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었지만 예기치 않은 두 차례 큰 재난으로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고 축소하면서 관광산업이 잠시 멈춰 섰다.하지만 산청군의 숲은 다시 새순을 틔우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돌아왔으며 군민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일어서며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여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약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 양지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추모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운영 중지로 방문객 밀집 완화 △교통 혼잡 완화 및 추모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관리 강화 △봉안당 내 고인위치 안내 요원 배치 △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KB금융그룹이 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 야간 연장돌봄사업’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KB금융과 보건복지부는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중 일부를 밤 12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국내 증권사들의 정보보호 수준을 일반 투자자가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공시에 참여 중인 증권사는 6곳뿐이다. 카드사는 단 한 곳도 없다.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2021년 토스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SK증권 정보보호 자율공시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해 모두 6곳이다. 2024년 기준 IT 투자액은 신한투자증권이 1497억 원으로 6개사 중 가장 많고 NH투자증권(
전남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이 국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영광정씨 정손일이 봉강리에 처음 터를 잡은 이래 400여년 간 지속돼 왔다. 일제시대 항일운동과 근대 민족운동, 광복 후 이데올로기 사건 현장을 담아 역사·사회적 가치가 있다.집터는 한국 풍수지리의 시조로 알려진 도선국사의 영구하해, 즉 신령스런 거북이가 바다로 내려오는 형국 중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길지다. 이러한 풍수적 입지경관을 근거로 이 집을 ‘거북정’이라고 별칭하기도 했다.안채와 사랑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