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따라 제주어가 흐른다.우당도서관은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꿈오름 강당에서 어린이 향토 독서문화프로그램 ‘동시 따라 흐르는 제주어’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자라나는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제주어 동시 스토리텔링과 동시 낭송으로 문학 감수성 향유는 물론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제주 생활문화를 습득하기 위해 운영된다.동시, 그림책, 제주어를 활용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정희 아동문학가를 초빙해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선보인다.세부 프로그램으로 ▲1차시 ‘나
서귀포중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께 부채를 선물하는 수업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이날 재미있고 독특한 제주어를 활용하여 평소에 느끼는 사랑의 마음을 곱게 담아 부채에 글을 정성껏 써서 선물했다.서귀포중은 이날 평소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께 감사함을 표현해 보는 활동으로 국어․미술 융합 수업으로 전개했다. 국어 시간에 좋은 글귀를 찾아서 글씨를 연습한 후 부채에 캘리그라피 펜으로 멋스럽게 쓰고,미술 시간에 적절한 그림을 그려 넣어서 작품을 완성했다.이영욱 선생은 “평소에 제주어를 잘 모르던 학생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도내 독서문화단체를 대상으로 '제주어도서관'운영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공모 기간은 10일부터 20일까지다.공모 내용은 제주어 관련한 프로그램이다. 총 8팀을 선정해 각 12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 공모사업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제주어에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도서관은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꿈바당어린이도
맑은 물과 바람, 나뭇잎 사이로 들리는 새들의 지저귐이 하모니를 이루는 생태의 보고 선흘곶 동백동산.선흘곶 동백동산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1회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행사가 18일 오전 10시40분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습지센터 야외 무대에서 개막, 19일까지 이어진다.개막식은 조천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에 이어 노래를 통해 제주어를 알리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뚜럼브라더스’, 선흘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선흘 푸른울림 브라스밴드’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4월 23일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하게 된다.'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연수'는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서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이’강연을 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라마다 언어를 가지고 있다. 그 언어는 그 나라 국민들의 얼이 담겨 있으며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언어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과의 약속이며 소통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인간이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언어는 그 민족을 하나로 묶는 거멀못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언어는 서로가 소통하고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녀야 한다.한 나라 안에서도 표준어가 있는가 하면 각 지방마다 다른 언어를 병행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이나 환경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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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월 호국의 달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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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과 조각가 윤석구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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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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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조국 대표에 "연대해서 빨리 성과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두 정당은 공통 공약이 많으니 서로 연대해서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대표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후 기자들을 만나 "묘역 참배 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환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총선 민심을 받들어 이 대표는 이 대표 대로, 저는 저 대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총선 민심을 어떻게 받드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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