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다시금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울산 교육당국은 내년부터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인 사서 감원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가뜩이나 울산 학교도서관의 전문 인력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기존의 독서교육 시스템마저 후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공문을 통해 현재 학교도서관에 근무 중인 사서 10명을 지역 내 공공도서관으로 복귀 조치하겠다고 통보했다.10명 중 6명은 내년 1월1일자, 나머지 4명은 7월1일자로 학교도서관을 떠나야 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