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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발 넓은 녹두 문화

녹두에 대한 관심은 모두 주변 베트남 친구들 때문이다.

어느 날 한 친구가 ‘쩨’라고 하는 녹두 음료를 만들어 왔다.

달콤한 두유처럼 보였는데 여기에 다양한 젤리를 직접 만들어 함께 먹는다.

모두 베트남 출신 엄마들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바쁜 가운데도 직접 녹두를 삶아 갈아서 커다란 보랭병에 넣어 가지고 왔다.

올여름은 시원한 쩨를 먹으며 찜통 같은 주방의 더위를 이겨낸 셈이다.

돌아가면서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오는 걸 보면 마치 사라졌던 한국의 정과 품앗이 정서를 보는 것 같다.

지난여름 베트남 녹두 음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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