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6146억 원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예산안을 오는 26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이번 추경은 2025년도 당초 예산 48조1545억 원 대비 3.4% 증가한 규모로, 통과 시 올해 서울시 총 예산은 49조7691억 원에 이르게 된다. 시는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의 세 가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설명했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민생안정으로, 총 4698억 원이 배정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 내에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하고 일부 구역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27일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국의 일방적 행위와 서해 중첩수역 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중국은 지난해부터 PMZ 내에 철골 구조물 3기를 무단 설치했으며,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이 수역 내 3개 구역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카타르 내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삼성물산은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 인근 라스 부폰타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QFZ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카타르의 중장기 개발 전략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양측은 향후 태양광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QFZA는 2018년 설립된 카타르 정부
신한은행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후원을 약정하며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7일 제천시청에서 신한은행과의 후원 협약식을 열고, 후원금 9천만 원 기탁과 입장권 1천만 원 상당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엑스포 홍보 및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엑스포의 대외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김창규 제천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SPC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도 불매 대상에 포함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 명의의 불매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들은 "화려한 콜라보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다"며 불매 의사를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약 2천2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
한화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다.이번 등급 상향은 국내 신용평가 3사에 이어 글로벌 신평사 피치와 무디스까지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한화생명의 대외 신뢰도와 재무 건전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무디스는 최근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기존 ‘A2’에서 ‘A1’로 한 단계 상향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의 등급 체계에서 ‘A1’은 상위 투자등급으로, 강한 재무 구조와 안정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가 될 겁니다. 도시 위상도 그에 걸맞게 올라가야 합니다.”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1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중구 월미도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월미도 선착장 앞 유세
진주 신안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살고 있던 주민 2명이 다쳤다.30일 오후 11시25분께 진주 신안동 한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 등 세입자 2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발바닥에 상처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바다의 날'에 즈음한 논평을 내고 "진정한 해양강국은 무리하고 대책없는 신항만 개발이 아니라 체계적인 해양의 보전, 해양생물다양성과의 공존에 시작된다"면서 신항만 개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제주선대위는 "해양강국은 강력한 해양환경 보전 의지와 실질적인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기후위기의 시대에 북극 보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오히려 북극항로 개척에 열을 올리는 공약이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타당성과 필요성조차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가 내달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 바람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인가, 아니면 찻잔 속 미풍에 머물 것인가를 두고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크로노 오디세이'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고 작품의 핵심 특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개발업체인 크로노스튜디오의 윤상태 개발 총괄 PD가 출연해 작품의 개발 의도 및 차별점, 주요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과거와 미래 넘나들며 모험과 탐험 주도이 작품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있는 선도산업 진천공장 이성철 부회장과 직원 20여 명은 23일 군내 거주 홀몸노인 4가구를 방문해 집안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물품도 전달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시력이 저하돼 시력 교정 안경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안경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도움을 받은 힌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워 집 정리정돈을 못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해 주고 물품까지 지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성철 부회장은 “도움
테슬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기차 혁명이 테슬라 없이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회사가 여전히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수요 감소, 모델 혁신 부족, 로보택시 목표 미달성 등 경고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Y의 글로벌 생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시승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선시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며 "경제회복에 최우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간 강조해왔던 사법·검찰 개혁은 후순위로 미룰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국정 구상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견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점과 집권 초 모든 역량을 경제와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치적 통합을 도모하려는
사천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희망 2025 이웃사랑' 우수 시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는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천시를 공공부문 우수 시로 선정했다.사천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협상과 관련해, 인수가 아닌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최종 협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가진 뒤 워싱턴DC로 복귀해 취재진과 만나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이것은 투자"라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이어 "그것은 미국에 의해 통제되며 이사회도 통제된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시설에 돈을 쓰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걸 가져갈 수는 없다. 뭘
1일 오전 승객 400여명이 탑승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방화를 저지른 피의자가 소방에 구조돼 들것에 실려나오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31일 오후 피의자 60대 남성 A씨의 검거 경위에 대해 "범행 이후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서 여의나루역 플랫폼으로 나오는 피의자의 손에 다른 승객들과 달리 그을음이 많은 것을 경찰이 발견해 혐의를 추궁했다"며 "해당 피의자가
“투표로 미래를 바꿔야죠. 조국에서 떨어져 있다고 대한 국민이 아닌가요.” 사상 최대의 사전투표율은 앞선 최정점을 찍은 재외투표율로 예견됐다. 여기에는 ‘글로벌 인천인’이 한몫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민박집 ’밥앤잠’을 운영 중인 노택균씨. 노씨는 지난 20일 로마에 있는
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아들 동호씨를 증여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재명 가족 비리 진상 조사단’ 주진우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아들은 전 재산이 390만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지만 고가 예식장에서 호화 결혼식을 하고 거액의 도박을 했다”며 형사 고발을 예고했다.주 단장은 “단 하루에만 1155만원이 입금될 정도로 큰 규모의 도박이었다. 1155만원은 평범한 청년의 몇개월치 월급”이라며 “거액을 입금하는 게 수상한 돈거래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