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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미룬이’를 위하여

유튜브를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다가 귀에 꽂히는 노래를 들었다.

`시작이 제일 어려워 미룬이. 완벽하지 못할까봐 지금이~'로 시작하는 노래이다.

이 `미룬이'를 듣다보니 처음에는 우습기만 하다가 내 얘기인가 싶어 가슴이 뜨끔하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물림이 열흘 간다.

'라는 말처럼 자꾸 미루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지나고 보니 일이라는 것은 시작하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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