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울산 고복수가요제가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고복수가요제는 일제강점기 고향을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준 가수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요제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1세대 스타 부부인 고복수·황금심을 기억하며 가요계를 빛낸 가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첫날인 30일에는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를 시작으로 설운도, 박상철, 박주희, 강민주, 배금성, 김소유, 류지광, 허찬미, 양지원, 나하나, 신대양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