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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생전 원폭 피해자 만나 눈물 흘려…증언 공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렸던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생전 2차 세계 대전 당시 피해를 입었던 일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실은 히로시마시 비영리단체 월드 프렌드십 센터의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고 20일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월드 프렌드십 센터가 공개한 영상에는 2015년 타이힐러 요코의 증언이 담겨있다.

그는 1964년 6월, 오펜하이머와 히로시마 원폭 피폭자와의 공개 면담 당시 통역을 맡았다.

타이힐러에 따르면 면담 장소에 들어설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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