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잃어야 했던 5살 소녀가 76년이 지난 현재 AI 기술을 통해 꿈에 그리던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서는 4·3희생자 유족인 김옥자 할머니의 사연 소개와 함께 AI를 활용해 4·3 당시 희생된 김 할머니의 아버지 고 김병주씨의 생전 모습을 AI기술로 복원했다.김 할머니는 4·3 당시 소개령이 내려지자 제주 화북리 곤을동 마을로 거쳐를 옮겼다. 이후 김병주씨는 외양간에 두고 온 소를
“속 한번 썩일 줄 모르는 귀한 외동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이 원체 남 돕는 것을 좋아했으니 하늘에서도 저희 결정에 기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 저희와 같은 마음이겠지요. 말해 뭐합니까.”지난해 12월 꿈 많던 청년 손성혁 씨가 23살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모는 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합천군 가야면에 현금 100만 원과 700만 원 상당 초코 과자를 전달했다. 기부자는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과 성품을 마련했다"며 "아버지 기일을 맞아 생전 좋아하시던 초코 과자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김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은 고인이 생전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2021년 국가에 기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순회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홉 번째 전시로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시대유감’이 오는 23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기증품이 워낙 방대한 만큼 제작 시기와 가치에 따라 문화재급 고미술 작품 등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꾸려진 기증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특별전’도 6월 4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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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은 고 이종호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 행사를 19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故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JW그룹 한성권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제임스 포터' 역을 맡았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세베루스 스네이프' 앨런 릭먼을 회상했다.지난 11일 미국 연애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래드클리프는 조쉬 호로비츠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릭먼의 2016년 인터뷰 영상을 접했다.영상 속 릭먼은 영화 '해리 포터' 속 어린 배우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릭먼은 "내가 영화에서 7주간 연기했다면, 그들은 1년을 연기했다"며 "12살부터 22살까지 그들은 극 중
고 조갑순 전 교동 새마을 부녀회장의 자녀들이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고인의 자녀들은 “생전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좋은 곳에 사용하고 싶었다”며 “교동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정근옥 교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동거동락한 고 조갑순 부회장님과 그 가족분들의 고운 마음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교동 관계자는 “고인의 숭고한 뜻이 너무 감사하고 불경기에 많은 분들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빛 에너지를 표현한 액션페이팅 작품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작가 아디아김이 4월18일에서 22일까지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 & 아뜰리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 국제 미술전에 작품을 전시한다.세계적인 예술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집이자 아뜰리에인 클림트 빌라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오스트리아 국가 사적지이다. 클림트가 살아 생전 사용하던 미술 화구들과 생활 가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전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즐겨찾는 공간으로 유명하다.이번 전시가 이렇게 열리는 것도 최근 한국의 미술 갤러리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그룹 샤이니가 고 종현의 생전 생일을 맞아 그를 추억했다.샤이니 민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일 축하해, 잊지 않아 언제나”라고 글을 올리며 종현이 올렸던 게시글을 태그했다.해당 게시글은 종현이 지난 2015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것으로, 종현의 얼굴에 케이크를 잔뜩 묻히는 유쾌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또한 키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Happy b day love”이라는 글과 함께 종현을 비롯한 샤이니 다섯 멤버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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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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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윤곽 속속…8월 정식 공개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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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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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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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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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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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프랑스 리그1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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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1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PSG는 29일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대3으로 지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전날 르아브르와 3대3으로 비겨 승점 70을 기록한 선두 PSG는 뒤쫓던 2위 모나코가 이날 패배로 승점 58에 머물면서 승점 12 차를 유지,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선두를 지키게 됐다.이로써 PSG는 20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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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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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대표 출신의 원로인 황우여 당 상임고문이 29일 지명됐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이튿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 고문은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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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는 모두 다른 씨앗을 품고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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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커뮤니티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자신을 딩크족으로 소개한 40대 변호사는 아이가 없으니 양육 문제로 싸울 일이 없고 경제적 여유로 해외여행도 자주 간다고 한다. 손자를 원하는 부모님은 넉넉한 용돈으로 효도를 대신하고 양육비로 노후 준비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두 패로 갈라졌다. 부모 대 딩크족.부모는 물질로 보상되지 않는 가치의 영역이고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자 그 역할이 아무리 고귀해도 타인에게 강요할 일은 아니라는 방어적 공격이 펼쳐진다. 부모이자 교육공무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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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21기 독자권익위원회 4월 월례회]“트램 건설 본궤도…성공 안착 위해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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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제21기 독자권익위원회 4월 월례회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4월에 소개된 기사 중에 ‘울산혁신도시 대해부’ 기사와 관련 혁신도시 10년의 현주소를 시리즈로 심층 취재해줄 것과 사라져 가는 동네서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기획보도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또한 총선 당선자 뿐 아니라 낙선자들의 총선 이후 뒷 이야기도 보도해줄 것을 당부했다.울산 우정혁신도시 관련 심층 보도를◇박학천 위원장= 4월22일자 ‘지방시대 울산혁신도시 대해부’ 기사를 관심있게 보았다.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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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서울 북촌 한옥마을 팝업스토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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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지난 25일부터 운영 중인 ‘북촌에서 숨은 울주 찾기, 울주군 팝업스토어’가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 북촌 한옥마을 울주군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1200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독일,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이어지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울주군 팝업스토어 1층 ‘울주 여행 ZONE’에는 울주의 바다, 산, 축제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간절곶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간절곶 소망우체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