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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어...” 청주서 빈 집에 몰래 들어가 생활한 30대 입건

충북 청주에서 빈 집을 찾아 몰래 들어가 숙식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14일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거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간동안 그곳에 있는 라면을 끓여 먹는 등 숙식도 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8일 자택으로 다시 돌아온 집주인에게 발각돼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집주인은 그의 자녀 집에서 지내다 열흘 만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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