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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스퇴츠너의 글과 사진으로 본 제주 자연과 문화 (2편)

거북이 등짝 사이에 꽃게 한 마리마치 세속 이전의 거대한 거북 무리가 잠든 듯 평평한 아치형 지붕이 산 사이에 나란히 놓여 있다.

- 발터 스퇴츠너스퇴츠너는 강연 때마다 한반도의 초가지붕을 거론하며 감탄했다.

제주 체류 때도 제주의 초가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다.

스퇴트너의 사진 속에 초가지붕 사이로 기와가 보인다.

마치 거북이 등짝 사이에 꽃게 한 마리가 있는 듯하다.

대문을 기와로 올렸으니 부잣집이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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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지난 19일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제4기 제주시 주민자치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위탁운영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지역혁신연구원, 입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숙명여대 김경희 교수의 ‘지역문제 갈등관리 및 해결과정’을 주제로 한 첫 강의가 진행됐다.주민자치대학 교육과정은 주민자치회 도입과 주민자치 우수사례, ChatGPT의 이해와 주민자치 활용, 제주도정 핵심 정책 등 실용 중심의 내용과 현장 체험학습 강좌를 포함해 총 15강좌로 구성돼 있다.올해부터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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