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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점만 수강신청' 충북대 의대 집단 수업거부

충북대 의과대학 교육이 파행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과 복학생 상당수가 최소학점만 수강신청한데다 본과학생 190여명도 휴학 연장을 신청하는 등 복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신입생 126명 중 96%인 122명이 최소 학점인 3학점만 수강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학생들은 입대 등을 이유로 휴학한 경우다.

신입생들은 수강 변경 기간 한 과목만 신청하고 나머지 과목은 듣지 않기로 한 것이다.

최소 학점만 이수한다고 곧바로 제적되지는 않는다.

다만 본과 진급 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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