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다음달 참사 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대책위는 먼저 다음달 8~11일에 `기억과 다짐 순례 도보 행진'을 한다.8일 참사 현장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강내농협에서 출발, 시외버스터미널, 사창사거리, 청주지검, 청주교대, 충복도청까지 행진하는 코스를 나흘간 나눠서 행진한다.행진 뒤 11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오송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결의대회'를 연다. 유가족과 대책위의 추모 발언 및 공연이 예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