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에 여행객 편의를 위한 복합공간이 문을 열었다.제주시는 지난 15일 일도1동 칠성로 상점가에서 제주여행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제주여행자센터는 원도심 상권에 조성된 복합로컬허브 공간으로, 총사업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됐다.기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1층에 여행자 안내소와 로컬상품 전시·판매 공간을, 2층에는 자율상권조합 사무실을 설치했다.내부에는 무인 환전기, 셀프카페, 무인 캐리어 보관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제주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버스준공영제를 도입, 8년째를 맞고 있으나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해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버스준공영제 비판은 이어졌다.양경호 의원은 2022년 1190억원, 2023년 1170억원, 2024년 1192억원, 올해 1147억원 등 최근 4년 동안의 버스준공영제 재정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더구나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
‘제25회 제주문학상’ 수상작에 김윤숙 시인의 시조집 ‘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가 선정됐다.㈔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후보작으로 올라온 57권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제주의 자연과 역사, 인간의 삶을 시조 형식 안에서 섬세하게 형상화하며 깊은 서정성과 사유가 담긴 ‘저 파랑을 너에게 줄 것이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김 시인은 2000년 ‘열린시학’으로 등단고 시집 ‘가시낭꽃 바다’, ‘장미 연못’, ‘참빗살나무 근처’ 등을 펴냈다.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8시40분부터 도내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이날 오전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각 시험장 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했다.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후 5시45분에 끝난다.올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치러진다.1교시 국어 영역은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8
서귀포의료원 공공 요양병원 대신 급이 낮은 ‘노인 질환 전문센터’가 설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동 1535-5번지 3915㎡ 부지에 서귀포의료원 부설 공공 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당초 계획은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7244㎡로 일반병동 62병상, 치매병동 36병상 등 98병상과 의료진 36명을 확보하기로 했다.그런데 정부의 ‘공립요양병원 일몰제’로 공공 요양병원 건립에 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도는 노인 질환 전문센터로 변경하기로 했다.지난해 서귀포시 인구 중 65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 매치 데이가 11월 2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 3경기가 모두 팽팽한 승부 끝에 마무리되며 높아진 기대 속에, 나란히 첫 승을 거둔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가 격돌하며 초반 선두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20일 오후 4시, 개막전에서 명암이 갈린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이 맞붙는다. 2연승을 노리는 하남시청과 시즌 첫 승이 간절한 충남도청의 승부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남시청은 서현호의 빠른 돌
용인특례시가 수원지법 1심 패소 직후 주건설사인 A사에 정산금 약 57억4천만 원에 지연이자까지 합쳐 총 약 84억 원을 지급하고, 항소 절차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화해권고에 대한 이의신청조차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동일 사안에 참여한 다른 건설사는 여전히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조치는 절차적 정당성과 형평성에 대한 중대한 의혹을 낳고 있다.용인특례시는 성복지구기반시설 정산금과 관련된 소송에서 지난해 수원지방법원 1심 판결 직후, 통상적인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A건설사에 대규모 정산금을
배우 이민정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2편 제작에 대해 언급 했다.11월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애들은 가라. 육아동지들과 떠나는 해방캠핑 *이요원 광광 울고 감’라는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이민정은 신곡을 들으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골든'을 재생했으며, 이민정은 "나는 골든만 들어 요새. 왜냐면 서이가 이걸 너무 좋아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민정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출연한 이병헌을 언급했다. 그는 "오빠는 넷플릭스에서 귀마 해달
강원 원주축협은 지난 17일 조합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축협 문화센터 아름다운봉사단 남순여 회장과 회원 20여 명, 축협 임직원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청년들의 창업 및 사회혁신 도전을 위한 ‘1조 청년 도전 펀드’을 조성하여 청년들에게 ‘실패할 권리’를 주자고 제안했다.양 전 의원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센터필드’에 출연하여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앞으로 8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중 1조원만이라도 ‘청년 도전 펀드’로 따로 떼어 만들자”고 강조했다. 대기업들이 막대한 사내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어, 회장들이 결단만 하면 충분히
해양수산부가 연내 부산 이전 계획에 따라 다음 달 8일 전후로 본격적인 사무실 이전 작업을 시작한다.19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 셋째 주까지 모든 부서를 옮긴 뒤 연말에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을 열어 부산 시대를 공식적으로 열 예정이다.임시청사는 부산 동구에 위치한 IM빌딩과 협성빌딩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한다. 본관 역할을 맡는 IM빌딩에는 대부분의 부서가 입주하며, 협성빌딩에는 회의실과 강당 등 공용공간이 배치된다. 두 건물 모두 부산역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이끌어갈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신청 자격은 제주시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또는 사회복지 시설, 장애인단체, 비영리법인 등이며,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장애인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모집 규모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일반형 수행기관 2개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수행기관 선정은 사업 수행 능력과 의지, 사업계획의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치·이념 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연다. 통합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코리아나호텔 2층 회의실에서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2025 국민통합 컨퍼런스 : 이념 갈등을 넘어 통합의 길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합위가 갈등 분야별로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리즈 형태로 개최하는 컨퍼런스 중 2번째로 열리는 컨퍼런스로,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이념 갈등과 대립 속에서 통합의 원칙과 실천방향을 논의하기
대구 지역 경제의 침체 이유는 뭘까. 19일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마련한 ‘지역이 무너지면, 나라가 흔들린다’토론회에 참석한 홍운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대구 경제 침체 이유중 하나로 “혁신적인 미래 설계도가 필요하지만, 이를 만들고 실현할 ‘총괄 지휘자’, 즉 ‘비전 프로바이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방대한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는 비전 프로바이더의 존재가 지역 혁신의 핵심”
‘제1회 문경돌리네습지배 남녀 초청 전국 배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문경여자중학교 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배구협회가 주관하며, 15팀 300여명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남녀가 함게 공통 생활체육 9인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9인제 배구는 6인제보다 로테이션이 더 세분화돼 조직적인 움직임과 균형 잡힌 수비가 특징으로 팀 전원이 고르게 참여하는 경기 흐름을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제1회 문경돌리네습지배 초대 우승컵을 어느팀이 차지할지 주목된다. 신현
칠곡군은 친절하고 따뜻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우해 전 직원을 대상을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칠곡군 공직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S와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인 한국감성이미지연구소 김주희 강사를 초빙해 민원응대시 필요한 긍정의 언어, 경청의 자세, 인사하기,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민원창구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감형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친절 서비스 실천사례를 공유해 민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