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성범죄자에 대한 강력 처벌과 제도 개선을 즉각 추진하라”연쇄 성범죄로 알려진 박병화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으로 전입신고를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11시, 박병화의 거주지 인근에서 수원 퇴거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집회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를 비롯해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수원시여성의쉼터,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인계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수원시민 70여 명이 참여하고 박병화의 수원 퇴거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거리캠페인 가두 행진을 벌였다.이날 단체는 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백령도 해병은 농부.아버지는 ‘백령도 해병’이셨다.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 뒤 몇 년 지나지 않은 1950년대 말 통영이 고향인 아버지는 백령도로 오셨다. 당시는 우리나라 전체가 전후복구를 하느라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이었다. 서울과 인천이 그러했을지언데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말해서 무엇하랴.백령도에선 특히 먹고 사는 문제가 전국 어디보다 매우 심각했다. 흔히 청정바다를 품고 있어 어산물이 풍부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기를 잡으려면 배가 있어야 하고 그물과 같은 어구가 좋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 수원시가 노후화 된 구도심을 바꾸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대한 대규모 노후택지 정비 사업인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는 문화재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규제로 개발 제약이 위축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도심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프로젝트는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신속 진행 ▲노후택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진행된 현장실사에서 인천은 국제행사 유치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인천시는 '히든카드'로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평화'컨셉 제언도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교부 소속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실사단은 이날 인천을 찾아 현장실사를 진행했다.실사단은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외교부, 대통령경호실 등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현장 실사는
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인천시지부와 해병이바다살리기는 지난 24일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유은희 인천 서구의회 의원, 박영애 전 인천시의회 의원을 비롯 양 단체 회원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깨끗한 바다를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식, 인천환경음악회, 물놀이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시범 및 체험, 연안부두 주변 쓰레기 수거,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정지훈 아나운서와 권대억 클라리네티스트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술에 취한 채 경찰관 목을 조르고 형사과 사무실에서 소변을 눈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달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및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여러명의 경찰관을 폭행했고, 술에 취한 상태였음을 감안하더라도 범행의 행위가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피해 경찰관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이어 “범행일로부터 약 9개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8일 여름 휴가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욱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14일까지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객실 및 편의시설 안전관리 상태, △ 장마철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및 배수로 정비, △실내외 전기 설비 및 소방 안전 설비 등의 관리상태, △먹는 물 위생 관리상태, △감염병 예방 방역 등이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안전점검 후 중대한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자체 수리계획 수립 및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보수·보
농식품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중도매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중도매인들은 거래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돼 있는 도매시장법인의 규제를 풀어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농식품부 대책에 반대 입장을 내보였다.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와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지난 20일 가락시장 청과동 찾아가는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아청과 품목 확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에서 대아청과의 거래품목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만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유아언어발달 검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언어발달지연 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유아기 언어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한 유아언어발달 지원 강화 및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검사는 언어발달검사 전문기관에서 제작한 체크리스트 문항을 활용하여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학부모 등이 1차 기초 선별 검사를 진행한 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순천시는 국가유산청이 27일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보물로 지정된 지 20여 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다. 이번 국보 지정은 지난 17일 국가유산청 출범 이래 첫 사례이다.‘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 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불화이고,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
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과 한일해외친선의원연맹은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경남도의회와 우호친선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일본 의회를 잇따라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코로나 이후 정체돼 있던 국제교류 활성화 재개를 위하여 경상남도의회와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후쿠오카ㆍ야마구치ㆍ효고현의회의 초청으로 실시 되었으며 김진부 의장과 21명의 연맹의원이 참석하였다.경남도의회는 첫 일정으로 후쿠오카현의회를 방문하여 하라구치 켄세이 일한우호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하여, 구라우치 이사오 부의장 등 후쿠오카현의회 의원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 한국마사회는 말과 승마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활승마는 말의 뛰어난 교감능력으로 수만 명의 정서안정과 신체능력 향상을 책임져 왔다. 2018년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시작된 힐링승마 역시 그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국민이 말을 접할 수 있게 됐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승마 기반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말
지난 음력설 성묘를 다녀오며, 핸들을 잡은 아들이 나란히 앉은 남편에게 4월에 회의가 있어 베를린에 간다고 말했다. 남편은 단박에 그 여행에 네 엄마랑 나도 동행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아들은 흔쾌히 “물론 되지요”라고 말했다. 일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물으니, 휴가를 쓰면 되노라 말했다. 순간 가슴이 뛰는 건 남편이 아니라 나였는지도 모르겠다. 패키지여행을 다니며 늘 자유롭게 다니고 싶던 욕구가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문외한이란 점과 언어의 장벽이라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조건이 가로막았다. 아예 용기조차 나지 않던 자유여행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해당 학술지에 공개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28일 이 개정안은 재석 170명, 찬성 170명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참석하지 않았고, 170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개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선구제 후회수'가 핵심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나 시행령이 정하는 기관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피해자들의 피해를 우선 회복하는 방안이다.매입한 채권은 임대인, 즉 가해자들에게 추심 등 구상권을 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5월 28일 오후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한·아세안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번영하기 위해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인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과기정통부 장관과 아세안 사무총장은 이번 면담에서 디지털 신질서, 디지털 전환 등 공통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먼저 지난주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제주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남해고, 대정여고, 추자중, 한라중, 중앙중 등 5개 학교에서 약 980명의 학생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캠퍼스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주대 학생 홍보대사들과 함께 다양한 학습 및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캠퍼스 곳곳을 탐방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학의 다
제주 웹툰 작가들이 잇따라 웹툰 플랫폼에 런칭한다.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는 제주 웹툰작가의 온라인 웹툰 플랫폼 웹툰 런칭 소식을 전해왔다고 28일 밝혔다.네이버웹툰 '폭력의 왕'으로 데뷔하는 한경찬 작가는 제주에서 작품을 준비하며 제주웹툰캠퍼스와 인연을 맺고, 웹툰 제작 지원을 받아 같은 해 최우수 지원작인 'Untouchable'을 제작했다.이 작품을 시작으로 studiolico와 신작 '폭력의 왕'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된 한 작가는 네이버웹툰 연재 시작과 함께 제주웹툰캠퍼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
제주의 한 실내사격장 직원 8명이 무더기로 납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모 사격장이 휴업을 신고했다.휴업 사유는 직원들의 집단 납 중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9명 중 8명의 혈액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격장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결과와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