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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했다.

9월에 시작해 오늘로 일곱 번째 달리기. 이제야 조금 익숙해졌다.

달리기는 오래전부터 내 로망 같은 목표였다.

달리는 사람들을 가벼워 보였다.

중력을 거스르는 것 같은 가벼움. 그 가벼움을 느끼고 싶었다.

운동화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마음만 먹으면 된다고. 문제는 그 마음이 잘 안 먹어졌다.

글을 쓰는 것처럼.그 마음이 다시 고개를 든 건 지난 8월 속초 가족 여행 때였다.

우리 가족은 속초엑스포타워 전망대에서 속초 시내를 구경한 뒤 청초호 호수공원을 산책했다.

우리는 공원을 산책하며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tags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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