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45분쯤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으로부터 50여건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3대, 소방대원 97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27분 만인 낮 12시 12분 불길을 잡았다.1동 규모의 공장 내부에 접착제·종이 등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재료들이 많아 불이 완전히 꺼지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불길이 커지기 전에 직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인근 천안과 경기 평택에서도 관련
세종시와 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또 다시 감정싸움에 나서는 양상이다. 시의회가 일부 예산 항목을 삭감, 증액한 수정안을 통과시키려하자, 시는 집행부의 '예산 편성권'을 내세워 맞서고 있다. 자칫 사상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와 시의회는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문제로 갈등을 빚은 후 앙금이 남아 있는 상태다.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오후 간담회를 열고 시의 예산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오후 6시 15분쯤 충북 충주시 소재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군용트럭이 주행중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병사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안전운전 준수 여부, 차량 결함 가능성을 포함해 종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충북 충주경찰서는 군용트럭을 몰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아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로 20대 운전병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운전병 A씨는 전날 오후 6시 15분쯤 저녁 식사를 마친 병사들
대전 유성구 평생학습원과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은 대학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의 교육 인프라 활용,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대상 홍보 협력 및 관련 행사 참여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약속했다.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충남대의 전문성과 풍부한 자원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금융감독원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금감원은 올해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대출 119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우리은행은 은행권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통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만기 연장과 이자 감면, 대환대출 등으로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한편, 올해 전국 7곳에 중소기업 특화채널 BIZ 프라임센터를 추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서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 여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고 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 기업인 등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월 18일 국가하천 함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함안천은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하천으로 남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하며, 전체 18.33km 중 함안군 대사교 ~ 남강 합류점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관리 중에 있다.함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은 2017년 실시설계 후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 동안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제방 보강, 교량 재가설 등 치수 안전도를 확보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응원봉 행렬이 국회를 넘어 광화문광장 인근으로 번졌다. 21일 오후 3시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리는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의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은 ‘다시 만난 세계’ 노래로 시작됐다. 경복궁 앞마당부터 도로까지 자리를 잡고 앉은 집회 참가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나치 정권의 유대인 학살과 전체주의에 저항하다 처형된 독일 신학자 본훼퍼 목사의 말이 생각난다.본훼퍼는 예수님을 "다른 사람을 위한 존재”라 했다.나치 정권의 억압과 불의에 맞섰던 그는 "진정한 신앙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며 신앙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용감해야 한다"고 믿었다.12.3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 앞에 도열했던 국무위원 가운데 히틀러에 저핱했던 본훼퍼를 닮은 사람이 하나만 있었더라도 오늘의 참담한 비극은 없었겠지-.
꿈결인 듯 양팔로 덕배의 양쪽 옆구리를 깊숙이 팠다. 등을 쓸다가 두 팔에 양껏 힘을 주었다. 가슴 벅차게 덕배를 받아들였다. 뜨거운 입김을 내 뿜으며 가슴팍 깊숙이 얼굴을 묻어간다. 발정 난 암고양이가 암내를 풍기는 듯, 아기들의 옹알이인 듯 몸부림이다. 구름 위를 걷는 듯, 봄 향기 속에 취해 요람에 쌓인 듯, 꽃밭에 아늑하게 누운 듯, 황홀한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 복녀는 낯선 면사무소에 머물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자 덕배가 뜬금없이 웬 아기를 안고 있다. 그 옆으로 고모와 행랑아범이 보였다. 그런 가운데 고모가 서류를 작성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임원 승진 인사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임원 승진 발표는 그 만큼 퇴진하는 임원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승진 임원이 좋은 리더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직장 생활을 하며 늘 고민하던 좋은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해 논해본다.필자는 학창 시절에 덩치와 키가 작고 숫기도 없어 늘 뒤쪽에 머무르다 군에 입대해 장교가 되면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리더십에 관심을 갖게 됐다.이후 직장생활에서도 승진과 함께 많은 리더십 교육을 받았지만 교육으로만 좋은 리더가 되지
‘청춘1장 -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창작 국악 그룹 - 창작 아티스트 오늘’ 편이 12월 21일 오후 2시 10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청춘1장’은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9년째 운영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아티스트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방송 데뷔 무대를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제주가치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방역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가치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도민에게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 등 재가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도 정책사업이다.이 중 방역소독서비스는 병균 및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소독, 살충제 투약 및 도포 등의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전염병
올 한해 e스포츠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을 기념하기 위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렸다. 총 24명의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의 한해를 빛나는 마무리로 장식했다.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헌액 선수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KeSPA, e스포츠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헌액 및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당해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해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4일 창녕군립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했다.이번 생존수영 교실은 만 4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총 26명을 모집하여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가족들은 기본 안전 지식과 물 적응, 기초수영, 심폐소생술 등 생존에 필요한 여러 기술들을 실습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수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보호자는 “생존수영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아이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서 물에 대한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신용곤 이사장은
iDreamsky는 자사의 차세대 서브컬처 TPS ‘스트리노바’ 시즌을 개막한다고 20일 발표했다.현재 과열된 게임 시장에서 ‘스트리노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획기적인 ‘스트링화’ 시스템을 꼽는다. 기존 슈팅 게임의 경우 장애물에 의존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스트리노바’에서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능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날렵한 종이인간으로 변신하는 선택지가 있어 전투가 빠르게 전개된다. 2D 상태에서 피격 면적이 줄고, 기동성이 높아지므로 그동
유환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은 ‘LLM과 제조 AI’라는 화두로 두번째 컨퍼런스 막을 올렸다.거대언어모델은 다른 머신러닝 기술과 다르게, 파라미터가 많아지더라도 문제점이 일어나기보다는 기존에 불가능했던 능력들이 불현듯 생겼다고 선제시했다.LLM은 학습 시간과 비용이 문제점으로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해 협의체 출범 가능성이 높아졌다. 협의체는 우 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자 등 ‘4자 체제’가 중심이 돼 탄핵 정국에서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는 기구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의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특별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안부의 지역금융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특례보증사업으로 최종 5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이강덕 시장의 민생경제 핵심사업
김지원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연구교수는 ‘바이오분야 OVERVIEW PBC, BOIC, IMP연구소 주요현황 중심’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컨퍼런스 시작을 알렸다. Cryo-EM 신약 개발 활용 확대가 국내에서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장비가 대학에 설치됐고 학술연구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