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국제항로의 컨테이너화물선이 텅 빈 상태로 운항하며 손실보상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선 운영 선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체결한 협약서가 초안과 최종본의 내용이 일부 변경된 것을 놓고 도의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1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주도 해양수산국 등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국민의힘 양용만 의원은 "신규항로 개설에 따른 협정서 내용을 보니 바뀌어 있다"고 주장했다.양 의원이 바뀌었다는 것은 제주도가 중국 산둥원양해운
제주 광양초등학교의 '광양예술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광양초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교내 한빛관과 특별실에서 '예술이 넘쳐나는, 술~술 흥이 올라오는, 제미있는 광양예술제'를 슬로건으로 한 광양예술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이 어우러진 광양예술제, 관악부 정기연주회 등이 선보였다.17~19일에는 학생들의 음악적 흥미를 높이기 위한 ‘관악부 악기 체험'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관악기를 직접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가던 여객선이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되는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여객선 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퀸제누비아 2호 일등항해사 40대 ㄱ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40대 ㄴ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해경은 선박조종을 담당한 ㄱ씨가 휴대전화를 보느라 수동으로 운항해야 하는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에 조종을 맡긴 것으로 보고, ㄱ씨를 긴급 체포했다.여객선은 사고 지점인 죽도에서 약 1600m 떨어진 지점에서 방향을 전환해야했지만, ㄱ씨는 무인도를 100m 앞두고서야 이를
제주 성산읍 동부 해안의 작은 마을 오조리는 2023년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운 변화를 경험해 왔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주민들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단순한 생활공간으로 여겨지던 바다가 이제는 마을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생태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들은 “평생 보아온 바다가 달라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생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넓어졌다.실제로 지정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청소년 대상 연안 생태 체험, 주민해설사 교육, 해양 환경 관찰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제주시농협은 지난 19일 노형초등학교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인근 학교와 결연을 맺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날 노형초 5학년 140명에게 금융 관련 기본 개념, 용돈기입장 활용방법, 개인정보의 중요성,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가르쳤다.고봉주 조합장은 “학생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사단법인 제주지방자치학회는 21일 제주대학교 중강당에서 '제13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제주도내 대학생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을 주제로 도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주제 발표 및 제주도의 생성형 AI 리터러시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에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윤수, 양빈, 허주원 학생이 발표자로 참여했다.김성준 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HDC현대산업개발이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C등급에서 2023년 B+, 2024년 A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유지하며 환경·사회 부문에서 모두 A+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보건 관리,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 등에서 강화된 기준을 충족한 성과다.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가 강조되는 가운데 ESG경영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사 차원의 ESG경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월드비전 본부에서 박근수 후원자와 박현수·손향순 후원자를 각각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 밥 피어스의 이름을 따 만든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지구촌 문제 해결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이들을 위촉하고 있다. 모임 회원들은 국내외 각종 구호사업과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
충북 단양군의회가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341회 단양군의회 정례회를 열고 2025년 마지막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 2025년도 제2차 정례회인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4건의 조례안, 그 외에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먼저 2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단양군의 군정 운영 방향을 담은 김문근 군수의 시정연설 이후 3건의 동의안과 3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5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번 전시회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질서와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에 대응하는 철강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국내외 95개 사가 참여하여 32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아젠다25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세미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기업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하고 핵심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적층제조 산업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이번 협약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첨단 산업용 생산 등급 금속 및 세라믹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광범위한 적층제조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엔드투엔드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스트라타시스는 고객의 복잡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설 명절 특별검역 기간에 압수한 불법 수입 농산물을 퇴비화해 강화군 지역 농가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압수한 불법 수입 농산물은 식물검역 결과 병해충이 검출되지 않으면 ‘식물방역법’상 퇴비화 방식 폐기 처리가 가능하다. 중부지역본부는 환경보호, 예산절감, 지역사회 공헌 등 공익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도 산지의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각봉 -3.6도, 진달래밭 -3.6도, 영실 -1.9도를 기록했다.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 있다.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0cm, 영실 0.4cm, 사제비
정부가 최근 1년간 외국인의 국내 주택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 불법 또는 위법 의심거래 210건을 적발하고 세무조사·수사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해외 불법자금 반입을 비롯해 무자격 임대업, 편법증여 등 다양한 유형의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서 정부는 관련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편법증여와 특수관계인간 차입, 거래금액 거짓신고 등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탈세 분석은 물론 관련 세금을 적극 추징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봅슬레이 간판인 파일럿 김진수와 푸시맨 김형근·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23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참가 팀 중 3번째로 빠른 1분50초34로 3위를 차지했다.김진수팀은 1차 시기에서 55초14로
탄소배출권 컨설팅 기업 에코아이의 이수복 대표이사가 11월 24일 공시를 통해 주식 매수 사실을 밝혔다. 이수복 대표이사는 에코아이의 주식을 1200주 추가 매수해 총 67만3206주를 보유하게 됐다.11월 20일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진 이번 주식 매수는 주당 1만522원에 거래됐다. 이번 매수로 이수복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2.27%로 유지됐다.에코아이의 주가는 11월 24일 오후 12시 00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실적에 따르면,
밀양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752억원 증가한 1조159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사상 처음으로 일반회계 1조 원 시대를 맞아 재정 역량 확대에 걸맞은 복지·교육·미래 먹거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생활 안정, 촘촘한 복지 지원, 미래 교육 지원 확대 등 분야별 필요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이 이뤄지도록 반영했다. 특히 채무 발행 없이 일반회계 1조 원을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도민 안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핵심 정책의 방향이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 전체 예산 배분과 편성 기준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김창식 부위원장은 먼저 제부마리나 방파제 보강 사업을 지적하며 "강풍·태풍 시 비정상적 파고 상승이라는 구조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된 설계비가 실질적
제이에스링크의 주요주주 주성씨앤에어가 11월 24일 공시를 통해 주식 매수를 발표했다. 이번 매수로 주성씨앤에어의 제이에스링크 지분율은 17.35%에서 17.38%로 증가했다.11월 21일 기준 주성씨앤에어는 제이에스링크 주식 552만796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분율은 17.35%였다. 11월 24일 기준으로는 주식 553만2796주를 보유하게 되었고, 지분율은 17.38%로 소폭 상승했다.이번 주식 매수는 장내매수로 진행됐으며, 매수한 주식 수는 1만2000주다. 매수 단가는 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