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청송과 영양, 안동 등 경북 북동부 지역으로 계속해서 확산되는 가운데 26일 0시 10분 기준 현재까지 6명이 산불로 인해 사망했다.25일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 외곽 도로 부근에서 60대 여성 A씨가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산불 확산에 따른 긴급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으로 피난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같은 날 오후 6시 54분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서는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주택에 직접 불길이 닿지는 않았으나, 산불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