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는 7월 22일 정례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의원에 대한 제명 안을 의결했다.재적 8명 중 정 의원을 제외한 7명이 표결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앞서 7월 7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권고를 받아들여, 정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정 의원은 지난 4월,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A씨의 차량 옆자리에 동승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조사 결과, 정 의원은 잠시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혈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60대 남성을 고등학교 교사 2명이 극적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22일 경북 청도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10분쯤 청도고 교사 박제규·김동한 씨가 학교 주변을 점검하던 중 폭우로 불어난 범곡천에 떠내려가 하천 맞은편 바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60대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물을 건너가 구조했다.이날 청도지역에는 시간당 45.5㎜의 물폭탄이 쏟아져 물살이 거셌다.구조된 60대 남성은 굴삭기 작업 도중 미끄러지면서 물살에 휩쓸려 100m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청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순조롭게 출발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이 시작된 2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단 3시간 만에 총 415만4846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5060만여명의 8.2%에 해당하며, 지급 금액은 7545억원에 달한다.신청 경로는 온라인이 379만여건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신청은 약 33만건이었다.행안부는 “과거 국민지원금 첫날 하루 500만명 가까이 신청했던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라며 “국민 기대감과 홍보 효과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기를 아들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21일 서울경찰청 언론 공지에 따르면 경찰특공대가 피의자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105명 모두를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해 폭발물의 타이머 등을 확인, 수거하고 이날 오전 5시쯤 수색을 마쳤다.앞서 전날 오후
사제총기를 이용해 3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방화예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22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33층 자택에서 사제총기를 발사해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자택에서는 A씨의 생일
'순직 해병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에게 "국방부 장관이 혐의자 8명을 2명으로 줄이라"고 수사 외압을 행사한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법조계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채상병특검팀은 최근 박 전 보좌관이 2023년 8월 채상병 사망 사건을 재검토하던 국방부 조사본부 장교 A씨와 대화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녹취록에 담긴 박 전 군사보좌관과 A씨와의 대화는 국방부조사본부가 해당 중간보고서를 만들어 국방부에 보낸
폭염특보가 확대된 제주지역에서는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한 밤중 최저기온도 갈수록 높아져, 머지않아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현상을 일컫는 '초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부지역은 폭염경보, 제주도 북부와 동부, 남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기준 서귀포시 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8.2도를 기록했다. 제주시의 최
결제 플랫폼 스퀘어가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판매자들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BTC 결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오웬 제닝스 스퀘어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일부 판매자들이 이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트코인 결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결제는 비트코인 레이어2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처리되며, 스퀘어가 이를 법정화폐로 변환해 지급하는 구조다.스퀘어는 2026년까지 모든 판매자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
영월군 자원봉사단체들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중접수처’ 신청안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집중접수처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운영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소비쿠폰 신청과 상담, 안내 업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총 10개 자원봉사단체의 협력 아래 진행되었으며, 각 단체는 일자별로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원활한 접수안내를 도왔다.영월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단체들의 참여 덕분에 집중접수처가 원활하게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반등을 위해 e스포츠 컬래버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부양책을 마련중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의 지역 예선을 가질 예정이다.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SWC’ 지역 예선은 동남아 지역으로 총 8명의 선수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맞붙게 된다. 동남아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예선전이 차례로 열릴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대회 분위기 뿐 아니라 작품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높아질 전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운영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세명컴퓨터고등학교 게임소프트웨어과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개발과 디자인 등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에서는 회사 및 게임 소개가 이뤄졌으며, 사무실 투어를 통해 모션 캡처 장비와 3D 스캔 기술 등을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사 게임을 직접 플레이했으며, 실무
대한민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600만 대를 넘어서고, 자동차 주행거리는 지구를 800만 바퀴 넘게 도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처럼 교통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교통사고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휴가철 부주의 운전자,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고등학생이 물놀이를 하다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께 중구 을왕동 을왕리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고교생 A군이 다이빙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과 해경은 수중 수색을 벌였으며, A군은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해경과 소방 당국은 A군은 다른 고교생 2명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경상권 공연이 오는 7월 31일 19시,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벌써 청춘이데이’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예술마을민아트홀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문화 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하여 국민의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전용 규제 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도는 2021년 6월 1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2023년 6월까지 운영했으며, 2022년에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차 연장에 이어 현재 3차 연장도 신청한 상태다.올해는 다양한 드론 기반 행정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4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활용해 안전사고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
김지만 대구시의원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담론 속에서 대한민국 중·남부 지역의 광역경제권을 관통할 국가철도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중·남부권의 대동맥이 될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신설 시급성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대구역은 과거 북구와 중구를 잇는 도심 핵심 기능을 수행, 도시의 심장을 뛰게 했지만 현재는 그 맥이 끊어진 상황”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날 읍면동에는 신청 민원들로 북적였다.이날 읍면동 현장을 둘러본 결과 행정기관 업무시작인 9시부터 신청인들로 혼잡했다.그러나 코로나19 당시 ‘재난긴급생활지원급’신청 학습효과로 읍면동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됐다.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약 8주 동안 진행된다.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에 대해 "시민의 승리이자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라고 평가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은 국민 104명이 윤석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2·3 비상계엄이 명백한 위헌·위법 행위였다고 판단했다.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의 불법 계엄과 내란은 국민의 정신적 피해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 국가 경제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며 "국제 사회에서의 신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