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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100만명, 국가 돌봄 책임 강화해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 수가 내년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추계가 나왔다.

기억이나 판단력이 점차 흐려지는 ‘머릿속 지우개’인 치매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주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역학조사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치매환자 수는 97만명에 달한다.

내년에는 100만명, 2044년에는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상황은 제주라고 예외는 아니다.

2022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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