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여름은 관광의 계절이자, 동시에 재해의 계절이다. 반복되는 장마와 국지성 호우는 도시 기반시설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특히 지하에 묻혀 있어 관심에서 벗어나기 쉬운 “차집관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차집관로는 가정, 상가, 숙박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관로이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갑작스러운 빗물 유입으로 인해 노후 관로의 침하나 파손, 역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악취는 물론 도로 침수, 보행자 사고, 환경오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상하수도본부가 추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