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되면서 대입 변화에 대한 혼란과 불안으로 사교육 컨설팅이 성행하는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가 10곳 중 1곳이 많게는 수천만원을 들여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 고교의 경우 사교육 업체에 입시 컨설팅이나 강연으로 지불한 학교당 평균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193개
안동의 전통주가 현대적인 감각의 칵테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대한칵테일조주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열린 2025 안동전통주박람회 마지막 날, ‘제3회 안동전통주 칵테일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안동 전통주의 현대적 활용과 세계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50명의 참가자들이 결선 무대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칵테일을 선보였다.행사장에는 전통주 칵테일 시음 부스와 체험 공간도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직접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대상(경상북도도지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은 2m36을 넘은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에게 돌아갔다. 체코의 얀 스테펠라는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메달로 우상혁은 지난 2022년 유진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이상 메달을 딴 것은 우상혁 처음이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확보한 메달은
포항 스틸러스가 태국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ACL2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포항은 18일 태국 빠툼타니 트루 B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H조 1차전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41분 왼쪽 윙백 이동협이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을 웃게 했다.이번 결과로 포항은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 카야FC를 3-0으로 완파한 탬피니스 로버스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2 무대를 밟게 됐다.
16일 대구시 서구 이현동 신천대로 상행선 서대구IC 인근 지점에서 버스 승용차 등이 4중 추돌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신천대로 상행선 서대구IC 인근 지점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전세버스 2대와 통근버스,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버스에 탄 초등생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에는 대구 한 초등학교 학생 75명 등이 현장학습을 가기 위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포항경주공항이 전국 공항 중에서 항공편 지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국내 항공기 지연율 역시, 4년간 약 5배 증가하는 등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
제주특별자치도옥외광고협회는 지난 18일 ㈜리앤생과 함께 ‘생분해성 현수막 및 제품, 폐현수막 리싸이클 관련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옥외광고협회 고권필 부회장과 이광희 사무처장, ㈜HS한솔 이오희 대표이사가 함께 참석,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공공디자인 전환이라는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친환경 현수막 원단의 안정적인 보급을 위한 실질적 대응책으로 추진됐다.현재 민간 유통망이
충북 청주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10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청주시는 이 사업 7개 분야에서 1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업 선정 건수가 전년도 7개 대비 내년 10개로 증가하면서 사업예산도 11억원에서 25억으로 늘어났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1년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국가유산 야행은 지난 2016년 시작한 이후 11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국가유산 야행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정부가 검토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은 124개다. 앞서 정부는 2003년부터 전국에 11개 혁신도시를 조성, 수도권에 있는 153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했다.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과제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올 하반기 이전 대상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년에 이전 원칙·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치 대상 1순위는 한국공항공사, 2순위는
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 15일 서귀포시 신도리 노을해안로 일대에서 ‘노사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 생태 환경보전과 환경보호 의식제고를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제주지방우정청은 평소에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반려가로수 돌봄’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나무 생육 상태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정화활동을 펼친 신도리 해안은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로, 지난 4월 국가 해양 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지역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형 그물망과 스티로폼,
경기도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접경지역 성장지원을 위한 ‘접경권발전지원 사업’과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정부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경기 북부 접경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 가속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접경권발전지원 사업 예산은 74.6억 원으로 확정된 올해 사업 예산 26.5억 원 대비 48.1억 원 증가했다.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은 565억 원으로 역시
인천 서구를 대표하는 공동체라디오 서구FM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기념 오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마을공동체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려 전국 각지에서 20년 이상 마을공동체미디어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구 주민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발표자로는 △송덕호 대표 △서명택 대표 △임민아 대표가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자유토론을 이어갔다.이날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시흥·부천·고양시 등 인천과 경기도 일대 23곳의 건설현장에서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을 벌여 124명을 붙잡아 강제퇴거 등 의법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46명, 베트남 30명, 미얀마 17명, 카자흐
경기 수원시가 19~20일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2025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일 저녁 행궁광장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시작됐다.개막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가을 3대 축제에도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가수 홍진영, 82MAJOR, BTS 댄스팀 20CH가 축하공연을 했고, 20일에는 가수 김장훈과 20CH가 공연했다. 통닭거리에서는
경기 안산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주말 동안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안산시는 19~21일 3일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5년 안산대부포도축제'와 '제9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2025 안산마라톤대회' 등 대부도 지역 축제를 개최했다.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동춘서커스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식, '대부애 한마음 축제'가 진행됐다.축제 이튿날인 20일 오전 9시부터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대부해솔길 걷기 대회'가 시작됐다. 대부해솔길 1-1코스와 바다향기 테마파크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강릉시는 지난 20일, 도암댐 비상방류 시작에 따라 수질검증위원회와 비상방류구에서 즉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당일 측정이 가능한 수소이온농도, 용존산소, 총유기탄소 등 8개 항목으로, 시는 24시간 배양이 요구되는 총대장균군 이외 7개 항목의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 수질검사 결과
한림대학교 커뮤니티교육원은 오는 22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오픈플랫폼 HOPE는 ‘희망’이라는 의미와 함께 지역과 대학을 연결하고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열린 평생학습 플랫폼을 상징하며,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방문 없이 신청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전자결제 시스템, ▲실시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