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지칠 때가 있다. 해야 할 일은 끝이 없고,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면 마음은 무겁다. 머릿속은 늘 복잡하게 돌아가지만 정작 마음은 텅 빈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잠시 멈춰 서야 한다. 휴식은 단순히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살아가기 위한 힘을 비축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어떤 이는 휴식을 특별한 여행이나 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에서 찾으려 한다. 그러나 진짜 쉼은 멀리 있지 않다. 하루에 몇 분이라도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순간, 창가에 앉아 햇살을 느끼며 차를 마시는 순간, 그것이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시간당 110mm, 물 폭탄이 쏟아져 침수로 인한 인명 사고까지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논과 밭 침수로 1년 농사를 망친 농민들의 근심은 땅 꺼지고 있다. 도로 및 하천 등도 유실돼 생활 불편까지 초래됐다. 다행히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긴급 보수와 주민 피해 최소화가 가능했다.그러나 이런 방식은 땜질 처방에 그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게 농업정책에 대한 과감한 패러다
충북 괴산에서 활동 중인 임현택 수필가가 ‘제18회 푸른솔문학상’을 수상했다. 충북 푸른솔문인협회는 올해 수상자로 임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임 작가는 그동안 우수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임 작가는 지난 2007년 종합문예지 ‘한국작가’에서 작품 ‘풋내기 사랑꾼’을 통해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 ‘이 마음 깊고 깊은 곳에’, ‘가을 타는 여자’ 등이 있다. 작가는 괴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충북문학상, 충
충북 최초 컨벤션시설인 청주오스코가 문을 열었다.충북도는 11일 청주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청주오스코의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오스코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오프닝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김영환 충북지사는 개관식에서 “청주오스코는 단순한 복합문화공간을 넘어, 충청북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도민의 자부심이자 사랑받는 충북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청주오스코는
신임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15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김 부지사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도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이 부지사는 취임에 앞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국가종단철도망과 고속화 도로 사업 완성,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성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해결 방법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대전환 시대에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부지사는 충북 영동 출
서귀포시는 17일 현재 추진 중인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과 관련해 2차 공고를 실시했다.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분묘로 불편을 겪고 있는 토지 소유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일괄 개장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사업이다.올해는 4월부터 5월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무연분묘 244기에 대한 사업 신청을 받았다. 6월부터 두 달간은 현지조사를 통해 분묘 관리상태를 확인, 8월에 개장공고 대상 분묘 232기를 최종 확정했다.'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무연분묘를 개장하기 위해서는 분묘의 연고자를 찾기 위해 3개월 이상, 두 차례 분묘 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정치적 변수와 맞물리게 됐다.1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로이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 내 바이든 행정부 인사를 축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한 연준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통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해 왔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 이
청도교육지원청은 최근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유괴 사건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 9월 15일 청도초 인근에서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청도경찰서, 청도군 녹색어머니회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수칙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청도교육지원청 오홍현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20년만에 재개되는 ‘경기도동계체육대회’에 선수와 지도자 671명이 참가한다. 참가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참가신청 결과와 종목별 경기진행, 경기장 안전관리에 대한 계획을 전달하고 안정적인 대회운영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는 지난 16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표창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령사회로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돌봄 서비스 현장에서 헌신해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와 기관 추천을 바탕으로 이사장상 1
태안군이 관내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군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7400만 원을 들여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영유아 및 초·중·고등학생 포함 가구에 바우처를 지급해 쌀, 채소, 과일, 계란 등 신선한 국내산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농업 융합형 정책이다. 올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9월 17일 인천세관 통합검사장 압수창고에서 중국 청도항으로부터 환수한 도난 차량 4대를 소유주들에게 돌려주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에 환수된 차량은 K8 2대, 싼타페 1대, 아반떼 1대 총 4대로, 시가 약 1억5천만원 규모에 달한다. 인천세관은 도난 차량을 자동차 부품으로 허위 신고해 중국으로 밀수출한 중고자동차 수출업자 3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2024년 11월 밀수출 차량 4대가 중국 청도항에서 통관 대기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밀수출된 차량 4대는 모두 주행거리 3천킬로미터 미만의 2025년식 신
단국대병원은 16일 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의 미술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류재욱 부원장, 이창민 대외협력실장, 강원석 정책자문관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변재희 교수, 제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과거 병원에 작품을 기증한 단국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17일, 글로벌 인디 게임 퍼블리셔 2P 게임즈의 인기 타이틀 4종을 한글화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전은 2025년 10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스토브 플랫폼에서 2P 게임즈의 한글화 신작은 물론, 기존 인기작들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한글화 신작 중 대표작은 ‘굶주린 새끼양’으로, 스토리와 결말의 완성도가 높고 동양풍 분위기를 담은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이 작품은 스팀 플랫폼에서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 도중 ‘노상원 수첩대로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장에서 본의 아니게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선 저도 유감”이라며 “전세 상황은 형평성 있게 다뤄달라”고 말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정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 중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배우 한소희가 세계적인 영화 축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빛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0일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소희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를 선보였다.이날 그녀가 착용한 주얼리는 부쉐론의 네이처 컬렉션 중 ‘플륌 드 펑’ 라지 이어링과 라지 링이었다. 공작 깃털을 모티브로 한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은 한소희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장에 모인 전 세계 미
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역사 내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내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실시간 전자파 정보 제공 및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도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제3차년도 성과보고회를 9월 11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질병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 규모는 약 481억원에 이른다.국내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적혈구와 혈소판을 대량 생산·저장할 수 있는 핵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간 예술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23일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민간 예술단체로서 참여해, 대구 클래식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FORETscape’ 당선대구시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28일 공고 이후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곳이 참여해 14개 작품을 제출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포레스케이프’는 ‘숲’을 의미하는 ‘Foret’와 ‘풍경’을 의미하는 ‘Landscape’의 합성어다. 지하 2층, 지상 24층 규모에 연면적 118,328.9
제주시 삼도1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5일 2학기 개학시즌을 맞아 삼도1동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캠페인’활동을 추진했다.이날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은 청소년 대상 주류, 담배 판매 행위 금지와 유해업소 출입·고용금지의 내용을 담은 홍보 스티커를 관내 음식점, 노래방, 편의점 등을 방문 부착하는 등의 캠페인 활동을 했다.장영호 삼도1동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새학기를 맞아 유해환경에 노출 될 수 있는 학교주변 지도단속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새학기를 보낼 수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9월 17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지피지기 투자유치 참여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밋업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전문 엑셀러레이터와의 매칭을 통한 기업 진단, 투자 검토 컨설팅, 투자 설명 자료 고도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인천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실제 투자 기회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회는 17일 이른 오전, 송도 경원재에서 스마트제조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IFEZ의 혁신 인프라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기반을 연계해 장기적 산업 구조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추진한다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업의 AI·스마트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