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24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선점한 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지난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약 21조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삼성전자를 6000억 원가량 앞섰다.이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제친 최초의 사례다. 앞서
NH농협생명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복구 활동에는 NH농협생명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수박 농가를 찾아 시설하우스 주변 정리와 피해 작물 수거 등의 작업을 도왔다.최근 충남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 심각한 농업 피해를 겪고 있어 긴급한 복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박병희 대표는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NH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3극점을 모두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1세.30일 유족 측에 따르면 허 대장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약 8개월간 투병해오다, 지난 29일 오후 8시 9분 영면했다.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뒤, 한국 산악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는 1987년 한국인 최초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으며, 이후 2017년 63세의 나이로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코지하우스 본사에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코지하우스’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둔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최대 3억원의 운영자금 지원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 협약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신한은행이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삼성물산이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건설업계 최강자의 입지를 또다시 확인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나란히 2·3위에 오르며 ‘빅3’ 구도를 유지했다.국토교통부는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 건설업체를 고를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한다.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7219억원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정
새마을금고는 배려계층 노인들의 무릎 수술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노인의료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및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진행된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 캠페인은 새마을금고가 ESG 경영 실천과 나눔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목표였던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해 총 15억 4천만 걸음이 모였다. 이를 통해 조
KB국민은행이 5일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투자일임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서비스는 핀테크 전문 투자일임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밸런싱 주기가 짧은 ETF 중심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에 따라 고객은 별도의 투자 지식 없이도 알고리즘 기반의 일임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울산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2025년 울산 SW미래채움 사업 직업계 고교 SW 디지털 정보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울산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현장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50차시로 구성됐으며, 단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교육 콘텐츠로 채워졌다. SW 기초
ipTIME 유무선 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USB Type-C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확장 단자를 제공하는 6in1 멀티 USB 허브 'ipTIME UC306HDMI-1G'를 출시했다.ipTIME UC306HDMI-1G는 HDMI 단자, LAN 단자, PD 단자, USB Type-C 단자 1개, USB Type-A 단자 2개, 총 6개의 단자로 구성된 고성능 멀티 USB 허브 제품이다.ipTIME UC306HDMI-1G의 HDMI 포트는 최대 4K UHD@60Hz의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 밤하늘 별똥별 우주쇼’ 관측회와 ‘별빛퀴즈 챌린지’를 개최한다.'여름 밤하늘 별똥별 우주쇼’ 관측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제주별빛누리공원 태양계 광장에서 진행된다. 133년 주기의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남긴 잔해 등으로 발생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 주기의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긴 먼지와 잔해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타오르며 보이는 별똥별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로 페루
한글과컴퓨터는 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한컴이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AI·데이터’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강화와 사업 주도권 확보가 목적이다.한컴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확대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0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이번 지분 확대로 한컴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7월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 쌀과 쇠고기 추가 개방은 막았지만, 향후 검역 절차 완화 가능성을 두고 정치권과 농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농축산연합회는 성명에서 “쌀과 쇠고기 추가 개방을 하지 않기로 한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면서도 “사과, LMO 감자 등 식물검역 절차는 국민 건강권과 생태계 보호에 직결되는 국가 주권 영역”이라며 정부의 확고한 대처를 촉구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역시 “미국산 사과·LMO 작물 수입 확대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철선 한국과
hy가 일본 후지야의 50년 전통 청량음료 ‘레몬 스쿼시’를 국내에서 단독 판매한다.hy는 시칠리아산 레몬 과즙과 과육이 담긴 ‘레몬 스쿼시’를 온라인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레몬 스쿼시는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가 1975년 처음 출시한 음료로, 자사 대표 상품인 레몬 스쿼시 캔디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1캔에 비타민C 400mg이 들어 있어 상큼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도트 디자인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대구광역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이며, 시 자체적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예타를 통과한 첫 사례이다.작년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현장실사와 기업 수요조사 등을 거쳐 7월 28일 통과가 확정됐다.한국개발연구원 예타 결과 B/C(경제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취약점 탐지 시스템 빅슬립을 통해 20건의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4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 AI 부서 딥마인드와 프로젝트 제로가 협력하여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서 20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았다.오디오 및 비디오 라이브러리 에프에프엠펙과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이미지매직과 같은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됐다. 현재 취약점은 수정되지 않은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 앞에서 비트코인의 암호화 방어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직 해커이자 사이버 보안 기업 나오리스 프로토콜의 데이비드 카르발류 최고경영자가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의 암호화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해커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미리 확보해 두고, 미래의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이를 해독할 날을 기다리는 '선수집-후해독'(Harv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