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새벽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글에는 ‘ 한강에 가서 다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27일 한국석유공사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통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를 지난주보다 L당 0.6원 오른 1천660.0원이라고 공지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산유국의 공급
대구·경북에서 응급환자가 진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 안에서 수 시간씩 이 병원, 저 병원을 도는 ‘응급실 뺑뺑이’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달까지 집계된 건수가 지난해 응급환자 병원 이송 지연 건수의 절반을 넘어서 지난해 발생한 의정 갈등의 후폭풍이 시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지난 8월까지 현장 출발 이후 병원 도착까지 1시간 이상 걸린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건수는 대구 1021건, 경북 6408건으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2025년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도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신나는 아이, 행복한 부모, 보람찬 교사,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샌드아트와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보육발전 유공자 표창과 격려사가 이어지며, 보육인의 헌신을 기리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오영훈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보육교직원들이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온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제주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재판에서 재판부가 저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여사의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 등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오는 10월 22일 공판 때 이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이 대표는 "국정감사 일정과 겹치는 상황이 아니라면, 물리적으로 출석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석 의사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늘
리튬배터리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데이터 손실과 복구 여부도 안갯속이다. 정부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국가 전산자원 보호에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전날인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됐다고 밝혔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과 광주, 대구센터에는 약 1600개 정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대전
제주4·3에서 한라산은 삶과 죽음이 교차했다. 무장대와 피난민은 숨어들었고, 토벌대는 쫓아내려고 했다.본지는 창간 80주년을 맞아 한라산에 묻힌 4·3의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 산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한라산은 제주4·3의 시작이자 끝이다.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한라산 기슭 오름마다 봉홧불이 오르면서 4·3은 시작됐다.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됐다.2만5000~3만명의 도민들이 희생된 가운데 7년 7개월 만에 제주4·3은 막을 내렸다.‘4·3통일의 길 마중물’을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3박 5일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이 대통령은 도열해 있던 정 대표와 악수를 하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어 김 원내대표와도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김혜경 여사는 강 비서실장과 환히 웃으며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이번 방미에서 이 대통령은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12·3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인플루언서 26명을 초청해 2026여수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홍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31일 조직위와 공사 협약의 첫 실행사례로, 섬박람회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6년 9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영주시 보건소는 지난 26일 영주시청 전정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시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최근 저출생으로 헌혈 가능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로 수혈 수요는 증가하면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헌혈 가능 인구 감소로 인한
◇13살 손자와 74살 할아버지, 한 대회에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70대 고령 참가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이 됐다. 13살 김하람 군은 74세 조부 김교학 씨와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서 “할아버지랑 같은 대회에 참가하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 씨도 “손자와 함께 뛰는 것도 특별한데 유남규 감독님까지 직접 보니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