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남지역 922개 투표소에도 한 표를 행사하려는 도민들 발길이 잇따라 아침부터 북적였다.투표에 참여한 경남 유권자마다 이번 선거가 나라를 정상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오전 6시 조금 넘어 진주시 충무공동 충무공초등학교 투표소에 아이를 데리고 온 김 모씨 부부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나라를 통합하는 자리가 아니겠느냐”며 “국민을 통합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했다. 새 대통령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같은 투표소에서
합천군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합천체육관에서 ‘난인의 날 10주년 기념 2025 한국춘란 신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난연합회가 주관하며, 한국춘란 신아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 첫날인 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출품작 등록과 접수가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 심사를 거쳐 전시작품이 공개된다.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품작이 전시되며, 춘란 심기 체험행사와 농특산물 홍보판매, 기부난 경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
합천군은 2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1층에 ‘합천관광홍보 팝업존’을 설치하고,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여름·가을 축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팝업존은 경남의 관문인 김해공항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합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핑크뮬리 조형물을 배경으로 합천 대표 캐릭터 ‘별쿵’과 고스트파크 캐릭터 ‘드라큘라’를 활용한 포토존을 구성해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주력 홍보 콘텐츠는 여름철 대표 호러 테마축제인 ‘고스트파크섀도우(Ghost Park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입장문을 냈다.박 지사는 “21대 대통령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며 그간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새 정부가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을 살리는 균형발전정책을 국정 우선순위에 두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제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박 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의 안전, 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끝난 3일 오후 8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무거운 적막감에 빠져들었다.출구조사 결과 공개 전까지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등 빨간 유세복을 입은 선대위 주요 당직자는 투표 종료 30분 전부터 속속 상황실에 입장했다.굳은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분주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웃는 얼굴로 서로 악수를 하기도 했다.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양향자·김기현·이정현 등 공동선대위원장
합천군은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 대양면복지회관 앞마당에서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같은 날 개최되는 제4회 합천대양 유기농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국악 공연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공연은 한국예총 합천지회와 한국국악협회 합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의회가 후원한다. 약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풍물, 부채춤, 난타, 가야금병창, 민요, 사물판굿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합천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올해도 드론동아리 ‘청운’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운’은 ‘청소년이 그리는 꿈과 구름’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또래 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드론 농구를 중심으로 활동이 진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국토교통부는 6월 9일부터 한 달간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단위의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이륜자동차는 소음기 불법개조, 등화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고질적인 불법 운행 행태를 중심으로 불법이륜차의 단속을 강화한다.불법명의 자동차는 미등록 운행, 상속・이전 미신고 차량 등 불법적인 운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무등록인 경우 3년 이사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타인명의인 경우 2년 이
경기 화성특례시가 5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공약 이행사항 점검 및 공약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2025 화성특례시 시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시민배심원제는 시민이 직접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조정 안건을 심의․평가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시는 지난달 18세 이상 화성특례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ARS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희망자를 조사한 후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시민배심원 최종 35명을 선발했
성주군 대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 4일 대가면 옥련리에 위치한 행복텃밭 약 2,000평에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위한 모내기 작업을 실시했다.협의체 위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손수 모를 심었으며, 이번에 심은 벼는 올 가을 수확 후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재동 민간위원장은 “오늘의 이 수고가 가을이면 더 큰 기쁨과 나눔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서로 돕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대가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상훈 대가면장은 “협의체 영농사업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2차 회의가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은 오는 9일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 대통령 주재로 대통령실 참모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화순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6월 13일 10시부터 12시까지 너릿재 옛길에서 ▲보행 자세 측정 ▲맨발 걷기 체험 ▲건강생활 홍보관을 결합한 통합 건강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척추·관절 건강과 전신 균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보행 자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참가자 개인별 건강 해법을 제공한다. 보행 분석 장비를 통해 발의 압력분포, 걸음걸이 리듬, 체중 이동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걷기 자세와 운동법을 지도한다.또한, 자연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둑 전설들이 월드 바둑 챔피언십 우승컵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5일부터 7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에는 16강과 8강, 7일에는 4강과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NC 다이노스 손주환이 데뷔 2년 차 만에 불펜 핵심으로 떠올랐다. 팀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뛰며 감독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손주환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2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5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96이다. 5승은 리그 구원 투수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에서 다시 3058명으로 축소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모의평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됐다. 킬러문항은 없지만 변별력은 확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전국 2119개교, 511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SK그룹이 리밸런싱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업계에서 나오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상장회사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시된 정책으로는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일정 규모 이상 회사에 독립이사 일정 비율 이상 선임 의무화, 대규모 상장회사 감사위원 분리선출 단계적 확대, 집중투표제 활성화 등이다.아울러 자본·손익거래를 악용한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행위를 근절하
비동의 강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는 좌파의 이슈거나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유와 자기결정권, 자율성, 그리고 자기 보호의 문제다. 윤석열 정부가 몇 년 동안 이 과제를 방기하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금도, 어딘가에서 날마
어처구니없는 12.3 비상계엄사태와 탄핵으로 윤석열의 3년이 막을 내렸다. 윤석열 정부는 건설노조를 조폭으로 매도하며 단기간에 수천 명을 입건하고 100여 명을 구속시켰다.모든 노동자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용자를 압박하는 무기인 '파업'과 모든 국민들이 각종 요구사항을 집단적
강릉시는 서민층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위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31명으로, 근로 시간을 하루 5시간으로 조정하여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참여자를 모집한다.또한, 하반기에는 다양한 업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환경정비, 현장업무보조, 전산업무보조로 사업유형을 세분화하여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도모한다.참여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강릉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의 강릉시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재산가액이 4억 원 이하인
21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광장과 거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수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높였던 시간이었다.이번 대통령 선거가 있기까지 나에게 광장과 거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키워드는 '다시 만난 세계'이다. 지금 내가 사는 세계가 아닌 새로 만나고 싶은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