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대의면 구성마을 여덟 할머니가 쓴 동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삐뚤빼뚤 서투른 글씨로 때론 맞춤법이 틀리게 쓰인 할머니들의 시에는 황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어 재미와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고 있다."세월 가는게 겁이 난다 / 수술한 오른쪽 다리가 아파온다 / 가장 겁이 나는 건 내 식구들 밥 / 아침밥 점심밥 저녁밥 / 내 세월 가니까 일도 겁이 난다“최경자 할머니의 '겁이 난다'라는 시다.아픈 내 몸도 걱정이지만, 지금 당장 챙겨야 할 식구들 삼시세끼가 더 걱정이라는 할머니의 고단한 삶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날이
여주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올해 마지막 회의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 돕기 성금 이백만 원과 두유 30박스, 라면 30박스를 기부하며 마무리했다.이날 기부된 물품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앙동 부녀회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으며 각 마을의 어려운 가정에 필요한 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다.장랑순 협의회장은 “이웃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신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중앙동 부녀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심우봉 중앙동장
상주시 남원동에서는 12월 11일, 상주연화로타리클럽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000장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상주연화로타리클럽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청소년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나눔활동의 사회적분위기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연탄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연탄창고에 가득 찬 연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추운겨울 난방비용이 가장 큰
청송군은 지난 9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식품안전관리 시·군 평가에서 식품안전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식품위생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식생활 환경 개선 등 총 4개 분야 14개 평가 항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송군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와 횟집 등을 대상으로 조리 종사자 맞춤형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조리기구의 오염도 측정을 통해 현장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인 보완책을 제시하며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청송군은 다소비 가공식품과
밀양시 삼문동 새마을부녀회는 12일 겨울을 맞아 삼문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했다.회원들은 떡국떡과 계란을 준비해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윤월자 부녀회장은 “성큼 다가온 겨울 추위 속에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떡국떡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용문 삼문동장은 “새마을부녀회의 나눔 봉사에 감사드리며,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의 어려
인제군 CCTV 통합 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로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해내고 있다.군은 지역의 치안 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공공장소와 인구 밀집지역 등 관내 377개소에 다목적 CCTV를 698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 한해 지역 사건‧사고 해결을 위한 356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농촌지역에 설치된 CCTV는 실종사고 대처, 산불 등 재
경주시가 내년 4월 5일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5000명이다.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이 5만 원, 5km 부문은 3만 원이며,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대회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풀코스 부문을 폐지하고,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적인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려는 계획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 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 의원이 제안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해당 법안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자금
계원예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12일 계원예술대학교 다목적홀에서 ‘2024 달란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2024 달란트 경진대회’는 재학생들과 졸업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문화를 확산하며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달란트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이 경진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년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업 전문가와 투자자들의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팀이 본선에서 아이디어와 사
강원대학교 정보과학·행정대학원은 지난 13일, 춘천 시중음식점에서 '담대한 세미나 – 제2회 정행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대학원생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와 원우 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학문적 주제 발표와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행정학과 조종섭 원우의 ‘정책지원관 제도에 대해 – 원주시의회를 중심으로’ ▲부동산학과 홍영호 원우의 ‘대한민국 부동산 PF구조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되어 대학원생들의 학문적 성과와 실질적 정책 제안을
밀턴 새 둥지, 4천대 이상·부품 1만종 수용 대동이 캐나다 법인 및 물류 창고를 온타리오주 밀턴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최근 밝혔다.대동 캐나다 법인은 2019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3년 약 138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설립 당시 대비 약 3배 가까운 판매 성장률을 이뤘고 시장점유율도 2023년 15%를 돌파, 법인설립 이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캐나다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은 K-콘텐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아트 앤 테크놀로지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중 2년 차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간 데이터, 확장현실,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미래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특히 실습 위주의 수업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부터 감독,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울프’가 베트남팀 사상 최초의 우승을 향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울프는 중국과 브라질로 양분해 왔던 리그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울프는 이번 대회 중국 최강팀 중 하나인 중국의 청두 올게이머스와 함께 B조에 속하며 조 1위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됐다. 조 1위를 차지해야만 C조 1위가 예상되는 또다른 중국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에 있는 참프레와 동진강 철새도래지를 방문, 고병원성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참프레는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실태점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축산차량과 종사자 철새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며, 공모주 100% 신주로 구성된다. 주요 주주로는 임대근 대표, IBK금융그룹 IP창조 투자조합 제2호, 아이큐브드림 개인투자조합, 기타 주주가 46.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앞서 심플랫폼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심플랫폼은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2024년 종합감사 결과 지난해 개인 역량평정 및 올해 승진 후보자 명부 작성 등에 오류가 발생해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본보가 감사원 공공감사포털에서 확인한 결과 UPA는 지난해 상반기 전직원의 개인 역량평정을 진행하는 A부서에서 휴직자 총 2명에 대해 ‘인사규정 시행규칙’ 제28조의 규정과 사장의 결재를 받은 평정 계획을 위반해 부당하게 평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평정 대상에 포함해야 하는 학업 휴직자 1명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다른 대상자가 낮은 평점을
최영수 삼두종합기술 대표가 16일 ‘2024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성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2024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서 지역 내 취약 계층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최영수 삼두종합기술 대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고 생각한다”며 “울산 지역에 있는 취약 계층 아동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해양수산부는 2025년도 선원 최저임금을 월 261만4810원으로 결정·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임금 대비 2.1% 인상된 금액으로 어선과 상선 등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선원에게 적용된다. 이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일반근로자 최저임금 월 209만6270원보다 51만8540원 높은 수준이다. 선원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표하는 육상 일반근로자의 최저임금과는 달리 선원법에 따라 매년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노·사·정 대표와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울산시의회 손명희·천미경 의원이 울산시의회 출입기자단이 뽑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6일 시의회 3층 프레스센터에서 김종섭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두 명의 의원에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상장을 전달했다. 이날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손명희·천미경 의원이 지난 11월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울산시와 울산시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각종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여세를 몰아 지방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압박하는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탄핵안 가결에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석열과 그런 자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김두겸 시장은 다르지 않다”고 시민의 분노가 김 시장에게도 향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김 시장은 울산자유총연맹 행사에서 울산 국회의원 중에 우리당을 지키는 사람은 김기현·박성민 밖에 없다며 행사에 참석한 김기현·박성민 의원을 한껏 추켜세웠다”며 “이는 망언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