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민단체들이 최근 거론되는 한미 통상 협상에서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해 “농업인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거대한 농민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4개 농민단체는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한미 통상 협상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국내 농축산업의 피해를 막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난달 25일 대표발의했다.최근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에 대한 농민단체와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이 쟁점으로 부상하며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정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국내 비료 가격을 밀어 올리며 농가에 이중고를 안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상승기에 원가 상승분보다 비료 판매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오르는 비대칭적 가격 전이 현상이 농가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KREI 이슈+' 제39호 「환율과 원료가격이 농업투입재에 미치는 영향:비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비료의 핵심 원
2024년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베팅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면서 경마 이용객 수가 급증한 가운데, 공익 기여도 또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경마장 방문객 수는 감소해, 사행산업 소비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7월 23일 발표한 ‘2024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마 이용객 수는 1,340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28.9% 증가했다. 온라인 베팅 플랫폼의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온라
한미 관세협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 농민단체들을 초청해 긴급간담회를 열고 현안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미국이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물량 확대, ▲과일 검역 완화, ▲LMO 농산물 수입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히
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는 지난 25일 그랜드컨벤션에서 ‘제2회 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 회원대회’를 개최해 단합을 도모했다.이날 회원대회에는 이재익 회장을 비롯한 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원과 허재영 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 및 임원,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재익 회장은 “최근들어 농업이 어려움에 있다. 이제는 시대에 발맞춰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서야 한다. 농산물은 브랜드에 따라 이름 값이 매겨지는 데 유명한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제31회 계양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에 기여한 구민을 대상으로 ‘자랑스런 계양구민상’ 후보자를 8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이번 구민상은 ▲사회봉사 ▲모범가정 ▲문화·예술 ▲체육 ▲교육 ▲지역발전 ▲특별분야 등 총 7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구민을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해, 오는 10월 2일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후보자는 관내 각급기관 및 사회단체의 장, 기업체장, 구산하 직속기관의 장, 동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 20명 이상의 서명으로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여행·숙박·교통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과 후기·사진 등 게시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 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에 대한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개인정보위 등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에 집중 대응한다. 특히 불법스팸·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게시물이 게재될 가능성이 높은 여행 관련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또한 주요 포털 및 SNS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서귀포수협에서 서귀포수협 ㈜제주교육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말부터 야영장, 골프장 등 대규모 사업장 96곳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캠핑 문화가 유행하면서 야영장 등에서 오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하수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고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방류수 채수 및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무단배출 등 오수의 적정 처리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및 자가측정 이행 여부 ▲시설 노후 및 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징계 논란이 진행 중인 전한길 씨의 유튜브 방송에 잇따라 출연한다.당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한 ‘극우 클릭’ 행보로 풀이된다.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29일 전 씨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보수 유튜버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게 묻는다’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도 31일 같은 방송에 출연한다.장 의원은 “당원들이 당 대표 후보자에게 궁금해하는 점을 진행자들이 묻는 형태의 검증 방송”이라며 “각종
인천광역시는 올해 10월 개최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시는 7월 25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박종범 회장이 대회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선정됐으며, 개최 도시의 시장은 공동대회장 자격으로 대회 전반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건국대학교는 2025년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 주관으로 다양한 국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대학생들과의 실질적인 학술·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전 세계 15개국 2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과 중국 서안 유라시아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7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7일 여성의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의 인권보호, 법률 서비스 지원, 성평등 상회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화성특례시는 24일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화성시 중소기업지원 자문단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김계철 화성민간연구개발협의회장, 박한석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장, 중소기업자문단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화성시 중소기업지원 자문단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현안 해결을 위한 민ㆍ관 협력기구로 제2기 자문단으로는 기업,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86명이
김해교육지원청은 7월 25일 김해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및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상반기 보고회 및 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상반기 동안 추진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및 의결 현황을 공유 ▲하반기 운영을 위한 개선점을 논의 ▲위원들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전문가 초청 연수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에서도 참석하여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들을 격려하고, 교육적 조치와
군포시는 7월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군포산업진흥원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실증 및 의료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의료·산업 현장 실증 및 상용화,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고령화와 산업현장 고위험 업무 환경에 대응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본 협약의 협력분야로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의료·산업 현장 실증 협
인천 서구는 오는 9월 개최될 제5회 인천서구 청년주간 행사를 기획할 ‘제5기 서일삼 기획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9월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서구 청년주간’은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서구문화재단과 공동주관 하는 행사로, 서일삼 기획단은 청년주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청년의 날 기념식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청년주간은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맞이하는 마지막 서구 청년주간인 만큼, 영상·공연예술·사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2명의 청년이 기획단에 참
가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정사업 기부 방식을 활용한 긴급 재원 마련에 나섰다. 특정사업 기부를 통한 호우피해 긴급 모금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군은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가옥 및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축사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주민들의 일상과 생계가 뒤흔들린 상황”이라며 “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정사업 기부금을 통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특정사업 기부는 기부자가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