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한가운데 위치하여 배꼽마을로 불리는 후라노를 찾았다. 후라노와 비에이 일대는 일본 최고의 농업지역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는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라며 기대를 부풀게 한다."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라벤더 향에 취해보는 거예요. 보랏빛 향기 속으로 빠져보자구요." 팜 토미타에 도착하자 지역 농부들로 보이는 어른들이 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홋카이도 순박한 얼굴을 본다. 첫 인상부터 기분이 좋다.매년 백여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는 라벤더 농장, 팜 도미타. 낮은 언덕에 색깔을
해마다 삼복 기간이면 삼계탕 식당을 찾거나 포장을 사서 끓였는데, 아이들이 집에 머물지 않자 닭고기 먹을 기회가 드물어진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 사료에 의존한 닭이라도 아이가 찾으니 챙겼는데, 몸과 기후의 경고에 따르기로 했다. 나이 들어가는 복중의 몸은 뜨거운 국물로 몸보신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복중에 온다기에 사놓은 삼계탕 봉투는 여태 뜯지 않았다. 바쁜지 더위에 지치는지, 차일피일 미루는데, 닭 가격은 작년과 다르다.모내기 마치고 맞는 삼복 풍경도 예전과 달라졌다. 무더위에 지친 농부는 키우던 닭이나 개를 잡았지만, 복 중에
인천시가 인천로봇랜드 내에 설립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무상 사용 허가키로 했다.시는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무상사용허가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6월 준공한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는 서구 인천로봇랜드 내 2,515㎡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774㎡ 규모로 건립됐다.이 사업은 2021년 1월 정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승인한 ‘미래차 통신용 소재·부품 개발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시가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분원을
‘영종구’ 출범이 3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 중구가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영종·용유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구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추진한다.이번 주민설명회는 중구에 속해 있는 영종·용유지역이 내년 7월 1일 영종구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신청사 건립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영종·용유 행정동 기준 권역별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영종구 신청사 건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모진인 보좌기관 확대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시 실·국장들로 구성된 조례규칙심의회 서면 심의를 통과해 수석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시는 시장 보좌기관인 수석 직제를 기존 6자리에서 7자리로 늘리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21일 서면을 통해 조례규칙심의회 의결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정해진 임기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인천광역시의료원과 21일 『2025년 의료복지 사각지대 건강관리사업 – 혹서기 찾아가는 무상진료』를 실시했다.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이날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공공의료사업팀장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내에 거점진료소를 설치하고, 방문진료팀과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무상진료 활동을 펼쳤다.거점진료팀은 진료소를 방문한 주민 약 6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27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세계 각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글로벌 디지털·에너지 기업 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개막했다. 이 박람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의 중심 행사다.행사 주제는 ‘Energy for AI, AI for Energy’, 인공지능과 에너지혁명이 나란히 가야 지속가능한 미래가 열린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개막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AI 시대의 급증하
넥슨이 바이시클 카드와 협업해 ‘블루 아카이브’ 한정판 플레이잉 카드 7,500매를 출시했다. 또한 여의도 더현대 팝업스토어 운영도 예고했다. 넥슨은 27일, 자사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글로벌 카드 브랜드 ‘바이시클 카드’가 협업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플레잉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업으로 제작된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는 총 7,500매 한정으로 제작되며, 중세 서양 판타지 콘셉트의 커스텀 일러스트로 구성됐다. 일러스트에는 ‘고면’, ‘코루코루노’, ‘
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3조3교대·중간조 도입 등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다.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선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
"강릉 지역 가뭄,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합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 및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27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했다.최근 강릉 지역 강수량 부족으로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6.4%까지 떨어지면서, 당분간 제한급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윤호중 장관은 용수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에는 남대천 용수 및 오봉저수지 사수량 활용을 위한 시설 설치
■ 이더리움 2만달러 갈까? 시장 '신뢰' 단계 진입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49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시장이 '신뢰' 단계에 진입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240% 이상 급등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의 수익성은 과거 강세장 때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이더리움 시장이 신뢰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거트 반 라겐은 이더리움 장기 보유자 순 미실현 이익/손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학생 봉사단과 농협이 함께하는 현장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제주대학교 실버케어복지학과 봉사단 '두드림'과 농협 '농촌왕진버스'가 협력해 8~9월 4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제주가치돌봄' 현장 홍보를 추진한다.이번 현장 홍보는 기존 관공서 중심의 정책 안내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직접 찾는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점이 특징이다.지난 14일 제주시 김녕리를 시작으로 △애월리 △표선리 △조천리 등 4개 지역 농촌 왕진버스 행사장에서 800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케이지모빌리티 서귀포서비스센터를 ‘행복사랑드림 나눔가게 제12호점’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행복사랑드림 나눔가게’는 서귀포시사랑원의 생활인을 위한 정기적인 사랑나눔과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기업을 발굴,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사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케이지모빌리티 서귀포서비스센터는 지역사회주민에게 신뢰받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사랑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밀양시와 서울 강서구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밀양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 강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여는 상생 발전의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조의환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밀양시와 강서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강서구는 △농·수산물 직거래 및 특산물 판로 개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얼마 전 승진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에 이어 또다시 비리의혹이 드러나 군민들에게 크나큰 상처와 수치를 안겼다”며 “군수를 뽑아준 군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당은 “공무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27일 ‘사회연대 경제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 3년간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회연대 경제를 제도적·법적 기반 위에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나라에는 3만여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자원순환 등 시장과 정부가 해결하기 어려운
한국수자원공사가 27일 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댐 문의수역을 찾아 녹조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며 조류 번식이 활발해지자 대청댐을 포함한 전국 주요 상수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대청댐의 문의·회남 수역에는 ‘경계’ 단계, 추동 수역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다.
이날 윤석대 한국수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