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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주 성안길, 읍성의 기억과 순례의 길을 걷다

18시간전
도심 한복판,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청주 성안길은 과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성안길을 걷다 보면 예로부터 이 길을 걸으며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흔적과 그들이 후대에 남긴 유산이 남아있어, 성안길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임을 실감할 수 있다.

‘성안길’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성안에 있는 길’을 뜻한다.

이 일대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관아와 민가가 모여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청주읍성이 자리 잡으며 청주의 정치·행정·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

특히 지금의 청주 중앙공원은 충청병영이 있던 곳으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는 29일 범농협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임직원들과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청주시 오송읍 애호박 농가에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충북농협 제공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미호강 임시 제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 A씨가 31일 숨졌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청주교도소 수감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같은 방 수용자에게 발견된 그는 이날 낮 12시54분쯤 충북의 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겨져 보존적 치료를 받다 31일 오전 상태 호전 없이 끝내 숨졌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방사선의학의 국제적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2017년 EC-18은 미국 FDA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으며, 2024년 10월 EC-18이 방사선 조사로 인한 위장관계 손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해 미국 방사선연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계속 조사에 불응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으나 2시간여 만인 10시 50분께 빈손으로 빠져나왔다.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날 중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려 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이날 집행을 위해 문홍주 특검보가
여야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30일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격한 대립을 예고했다.더불어민주당이 7월 국회 내 ‘쟁점 법안 처리’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방침을 밝히면서 ‘필리버스터 대치 정국’이 가시화하고 있다.지난해 7월에도 방송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대치하며 수일간 필리버스터 정국이 펼쳐진 바 있어 약 1년 만에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사망사고 특단대책 마련 지시속에 충북지역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업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충주와 음성의 건설현장과 제조시설에서 각각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1시1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야적장에서 근로자 A씨가 작업 도중 구조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크레인을 이용해 조립식 주택 구조물을 인양·적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A씨는 구조물 고정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지난 3일 밤 제주시내 3만여 가구에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속출하는 등 119에는 관련 신고가 폭주했다.한국전력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8분쯤부터 제주시 도심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일도2동을 비롯해 이도동, 아라동, 도남동, 오라동, 삼도동, 조천읍 등이 순식간에 암흑천지로 변했다.이날 정전으로 9시 39분부터 10시 6분까지 20여분간 119에 관련 신고가 298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119 신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체 양돈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종합 정밀점검을 정례적으로 실시한 결과, 화재 발생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가 집계한 최근 5년간 양돈장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총 25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평균 4~5건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6건 중 4건이 2월에 집중됐다.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25건 중 18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으며, 계절별로는 겨울철 11건, 봄철 10건으로 전체 화재의 84%가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 신한DS는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와 금융 특화 AI 서비스 공동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 내 AI 활용을 더욱 넓히고, 실제 금융 업무에 맞는 AI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한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부 플랫폼과 외부 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AI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DS는 그룹 공통 AI 플랫폼인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 품질 개선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를 기존 버스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 2 차 및 3 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 시내-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는 지난 7월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개막식에 참석하여 서울 도심의 여름밤을 수놓은 미디어아트 행사에 시민들과 함께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은 지난달 31일부터 8
제주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0%를 넘어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10명 중 9명이 소비쿠폰 신청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급 대상 전체 66만1200명 가운데 59만9026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수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7만40명으로 가장 많았고, 탐나는전이 22만8986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탐나는전 신청 비율이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제주도는 주소지 읍·면·동을 통한 ‘찾아가는 신청 서
인천시는 지역 내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창업 커뮤니티 공간 인천창업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인천창업카페의 주요 지원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5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올해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이니셔티브의 첫 공식 논의의 장으로 APEC 회원국,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확산 및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Connecting Today, Innovating Tomorrow, Prospering Together’를 주제로,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도시
편의점 CU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고 독립운동가 후손 기부를 위한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CU 매장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제품에 태극기 디자인을 적용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구철성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철성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CU는 전국 매장 POS 화면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행안부가 제작한 광복 80주년을 기념 영상을 송출하고 광복절 당일 태극기 이미지를 띄
경기도는 오는 18일~19일 이틀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제2차 경기도 식품제조가공업 신규 품질관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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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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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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