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성년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은 부모는 유족연금 수급이 제한된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구하라법’ 시행과 맞물려, 자녀를 소홀히 한 부모는 모든 경제적 이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부양의무를 위반한 부모에 대한 유족연금 수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상속권을 상실한 유족에게 유족연금과 미지급 급여,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골자다. 이전에는 부모가 양육 의
영천시가 2년에 걸쳐 추진한 금호 봉죽지구 외 3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됐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종이 지적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정비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적의 디지털화를 통해 정확한 토지 경계를 확립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는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금호읍 봉죽리 일원 외 3개 지구 총 1220필지, 95만㎡에 대해 최신 측량기법을 활용한 정밀 측량을
대구 달서구가 일자리 및 복지 분야 선도 지방자치단체 입지를 굳혔다. 11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및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 성과 및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뽑는 것으로 이뤄졌다. 달서구는 일자리 중심의 조직 운영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 기반 조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의
대구·경북지역 고위험 산모 및 태아를 위한 진료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11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8층에 ‘제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권역 내 가장 많은 고위험 산모를 진료해 온 동산병원은 기존 5층 MFICU 병상 가동률이 연중 96%에 달해 병상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반복적으로 산과 병동과 MFICU를 오가는 일도 잦아 진료 동선의 비효율이 컸던 점도 시급한 개선 과제였다. 이에 병원 측은 고위험 산모 진료 접
영덕경찰서는 지난 10일 영덕경찰서 3층회의실에서 2025년 연말 정기 모범운전자 근무상황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올 한해 수고하신 모범운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가오는 연말연시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잘할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前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황경노 前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1972년 상무이사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고, 1990년 다시 포항제철 상임고문으로 복귀해 부회장을 거쳐 1992년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황경노 前 회장은 포항제철 창립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설득했고,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최소 비용으로 최
제주남원농협은 제주ICT협동조합, 맘꽃가든과 함께 추진한 ‘2025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2단계 주산지 확산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시스템의 기본 운영 방법, 데이터 활용법, 유지·관리 요령 등에 대한 사용자 교육도 마쳤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남원농협 컨소시엄은 데이터 기반의 저비용 스마트 농업기술을 보급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시설감귤 재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
김완근 제주시장은 17일 제주시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을 찾아 무료 급식 현장을 살피고,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고 제주시는 밝혔다.경로식당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를 비롯한 4개 단체가 오랜 기간 나눔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급식봉사에는 30여 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불교사회봉사회’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불교사회봉사회는 1992년 최초 설립되어 1997년부터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와 함께 급식봉사
영종구·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인천시가 해당 지역 교통망 구축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중구와 동구가 통합되는 제물포구의 교통 현안은 외면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7일 제물포주권포럼은 논평을 통해 “인천시가 영종·검단 지역 교통망에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도 제물포구 교통망에 대해서는
토스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함께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방문한 고객들이 토스의 페이스페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구성됐다. 페이스페이는 단말기를 바라보는 동작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토스 앱에서 얼굴과 결제 수단을 한 번만 등록하면 언제든 사용 가능하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커머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커머스 운영 대행 서비스 웹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공개된 웹페이지는 그동안 인크로스가 축적해 온 커머스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커머스 사업 운영 성과 ▲세부 서비스 항목 ▲고객사 성공 사례 ▲운영 대행 패키지 등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한 고객사의 사업 규모와 목적에 맞춰 ‘브랜드몰 운영 대행’과 ‘종합몰 운영 대행’ 등
인천시와 벨기에 겐트대가 해양·환경·바이오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인천시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벨기에 겐트대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유정복 인천시장과 페트라 드 수터 겐트대 총장이 서명한 양해각서의 내용은 ▲해양 과학, 환경 연구, 바이오 융합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육, 연구 및 기술 교류를 포함한 포갈적 협력 추구 ▲연구 프로젝트 협력,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시와 겐트대는 우선 해양·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외국인카지노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도민사회 긍정적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지출, 일자리 창출, 제주도 재정수입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 반면 사행성 영향 면에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제주 외국인전용 카지노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카지노산업 전반에 대한 도민 인식을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조사
국회에서 17일 쿠팡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철저한 청문을 통해 쿠팡 문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개인정보 유출 사태, 자영업자 갑질, 새벽 배송 야간 노동 논란 등 쿠팡에 제기되는 혐의가 너무나 많은데 정작 쿠팡은 대국민 사과는커녕 막대한 대관 로비를 앞세워 책임을 피해갈 궁리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진보3당, 사회단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등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
제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6일 메종글래드제주 크리스탈홀에서 ‘2025 제주경총의 밤’을 열어 자랑스런 경영인과 노사협력·투명경영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자랑스런 경영인 대상은 ㈜월자포장 이창헌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창헌 대표는 탁월한 경영 역량과 혁신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고, 직원 중심의 경영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경영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노사협력부문 최우수상은 한국공항㈜ 제주사업부 김현욱 상무에게, 투명경영부문 최우수상은 ㈜메디클린 현석
김완근 제주시장은 17일 제주시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을 찾아 무료 급식 현장을 살피고,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고 제주시는 밝혔다.경로식당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를 비롯한 4개 단체가 오랜 기간 나눔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급식봉사에는 30여 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불교사회봉사회’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불교사회봉사회는 1992년 최초 설립되어 1997년부터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와 함께 급식봉사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관계를 파헤치고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 구성에 합의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큰 틀에서 의견 일치를 보였다. 두 당은 15명 안팎의 파견 검사가 참여하는 특검법을 마련해 공동발의한다는 입장이다.다만 특검 추천권을 두고는 이견을 나타냈다. 개혁신당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서 자유로운 개혁신당에서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