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노동자들이 임금체불 청산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기계노동자들은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건설현장 임금체불 규모가 4억 5700여 만 원에 이른다”면서 정부와 경남도의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내 임금체불은 건설공사 현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진주지청, 통영지청 관할지역 올 상반기 임금체불액이 485억 원에 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상반기 임금체불 규모가 1조 436억 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체불액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