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희 기자 =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돕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제주4·3을 왜곡하는 옛 경찰지서 추모 표지석에 대한 철거 또는 이설이 추진된다.이 표지석은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가 2014~2016년 2년간 설치한 것으로, 1948년 4월 3일 새벽 습격을 당한 경찰관들의 순직을 추모하고 있다.하지만, 내용 중에는 무장대를 ‘폭도’로, 제주4·3사건을 ‘폭동’으로 적시해 정부가 공식 발간한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와는 달리 역사를 왜곡·폄훼했다는 논란이 일었다.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당 표지석은 역사 왜곡으로 인한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주 80시간 이상 일하다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노동부는 29일 “해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인천점과 본사인 주식회사 엘비엠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7월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직원이 과로로 숨졌다는 유족의 주장 이후 사회적 논란이 커지면서 결정됐다.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일주일 동안 80시간 이상 일했고, 12주 평균 근로시간도 60시간을 넘었다며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지난 25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주4·3 역사 왜곡을 비호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청년회는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3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건국전쟁2‘ 관람 후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발언하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관람하고 비평하자”고 제안한 것은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다시 한번 짓밟은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청년회는 “국민의힘은 제주도민의 상처와 4·3의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 5월 울산 동구 상진항 골목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지만, 이후 영조물배상공제 보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유족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는 지난 5월15일 오후 7시45분께 발생했다. 방어진에서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인도가 없는 좁은 골목을 걷던 중, 옆을 지나던 차량을 피하다 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지점은 지면으로부터 약 3.5~4m 높이의 낭떠러지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평소 위험하다는 우려가 높았던 곳이다. 당시 해당 구간 주변에는 펜스가 일부 구간에만 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주를 찾아 "국민의힘은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고 모욕하고 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3유족과 제주도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자리와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장 대표가 제주4.3왜곡 논란의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것을 언급하며 "3만명의 희생자를 두번 죽이는 행위이자 10만 유족의 가슴에 못을 박은 것"이라고 성토했다.이어 "정춘
77년 전 제주4.3의 역사를 왜곡하는 비석·표지석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4.3당시 민간인 학살 주도자의 공적비 옆에 객관적 사실을 소개하는 일명 '진실의 비'가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4·3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설치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자문단은 최근 4·3 관련 왜곡 현수막 게시, 영화 '건국전쟁2' 상영, 역사 왜곡 표지석 설치 등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문단은 4·3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8월 16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76세 고 제맹순 님이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로 떠났다고 밝혔다. 제맹순 님은 지난 8월 11일 아침, 의식을 잃은 채 남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족의 결단으로 폐장, 간장, 안구를 기증하며 총 4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고인의 가족은 “어머니는 평소 남을 돕는 것을 즐기던 분이었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고수익 취업 사기와 납치·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접한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도 한국인 여성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15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7일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국경 인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유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경찰도 유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 연관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외교부는
장례 절차가 끝나도 남은 가족들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남는다. 고인의 집에 남겨진 수많은 물품을 정리하는 일이다. 감정적 부담과 현실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최근 유품정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유품정리 전문기업 정담유정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유족의 짐을 덜어주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1인 가구와 고령 인구가 늘면서 장례 이후 집을 정리해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유가족이 직접 정리하려 해도 감정적으로 힘들 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쌓인 가구·가전·생활용품을 처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벅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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