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을 기억하는 제주인과 일본인이 한 데 모여 70여 년 전 행방불명된 원혼을 어루만졌다.제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 ‘제주큰굿 붓시왕맞이’가 2일 주정공장 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제주큰굿보존회와 순수 일본인 단체 제주4‧3한라산회,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주최로 봉행됐다.한일 4‧3공동 위령제로 치러지는 이날 위령제는 4‧3으로 지금껏 제대로 재판을 받지 못한 행방불명 영령과 가족을 찾지 못한 유족의 억울함을 대명왕 차사가 들어 이승에서도 재판이 잘 되게 해주고 저승 염라대왕 앞에서도 영가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일 제76주기 제주4.3희생자추념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아픔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제주 4.3의 아픔은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우리 모두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중대한 역사적 책임이다"며 "저 역시 4.3의 역사적 소용돌이를 감당하고 살아온 유족의 일원으로서 4.3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피력했다.이어 "제주 4.3은, 대한민국역사의 슬픈 역사이고,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할 역사"라며 "제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더 보고 싶어.” 16일 오전 11시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 광장.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이날 이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에는 검은색 옷을 입고 노란 리본을 단 유가족과 시민 2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어김없이 4월 16일은 돌아왔다. 우리 가족에게는 몸이 먼저
제주4·3 추념식을 10년 넘게 찾은 외신 기자가 있다. 미국 통신사 UPI 소속 데릴쿠데 기자다.그는 제76주년 제주4·3 추념식이 엄수된 3일에도 어느 때와 똑같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았다. 데릴구데 기자는 이날 위령탑에서 여러 유족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10년 넘게 반복해 온 일인데도 그는 진솔하게 성실하게 유족의 아주 사소하고 내밀한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고 들었고 기록했고 또 되물었다. 통역사도 그의 열정에 진땀을 흘렸다.특히 낯선 외국인을 경계했던 신용순
민생당 서진희 대표와 양윤녕 도당위원장과 지도부, 당원들은 3일 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거행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서진희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이해 4.3사건으로 희생된 3만여 명의 영령에게 고개 숙여 애도하고 10만의 유족의 슬픔을 위로한다"라며 "아비규환의 현장과 역사의 한복판에서도 진실을 위한 노력으로 한을 화해와 상생으로 이겨내신 제주도민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당시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도민의 아픔을 함께했지만, 대통
3일 봉행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대표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참한 것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4일 오전 진행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및 한 위원장 불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대통령의 일정이나 한 위원장 일정이나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유족의 입장에서나, 행사를 주최하는 저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음 기회에 오시게 될때 4.3에 대해서도 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스러져간 4.3 영령들의 슬픔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겠다"면서 "어떠한 이유에서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이 땅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제 이 아름다운 제주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의 명예가 회복되고, 4.3의 진상이 명확하게 인식되어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최우선시 되는, 제대로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3일 제76주기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했다.고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하루 공식선거운동을 중단하고 4.3추념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고 후보는 4.3추념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아픔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제주 4.3은, 대한민국역사의 슬픈 역사이고,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할 역사"라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함께 치유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우리 모두가 더욱 굳건히 연대하고, 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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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2년 4월 의령군 궁류면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 사건’ 피해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사건 발생 42년 만에 의령군 주최로 처음으로 엄수됐다.지난 26일 사건이 발생한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의령4·26추모공원에서 의령4·26위령제와 추모식을 개최해 유족들의 한을 달랬다.이날 추모식에는 오태완 군수와 유족, 군민, 출향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위령제 제례, 국민의례, 경과보고, 주제영상 상영,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거행됐다.특히 이날 위령제에는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유족의 친지 출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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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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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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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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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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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수박 품평회」에서 부여군수박연구회가 수상하였다고 29일 밝혔다.제1회 전국 수박 품평회는 「제5회 대한민국 함안 수박축제」와 연계하여 열렸으며, 전국 시군별 수박재배 농가로 시군 수박생산자연합회 추천을 받은 농가가 참여했다.품평회 시상 분야는 명품수박과 왕수박 2분야로 4개 시도 6개 시군 37개 농가가 참여하여 최종 11점을 선발하였다.그중 부여군수박연구회에서는 명품수박 분야에서 금상 1점과 동상 1점을 수상했는데, 금상은 장암면 조성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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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 개최
광명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의 현역을 위한 인생설계’를 주제로 광명시민과 관계 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광명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하자는 취지로 4월부터 시작한 ‘청책 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청책토론회는 이날 포럼이 두 번째이다.이번 포럼은 삶의 전환점을 맞은 50~60대 신중년들에게 노후를 대비하고 미래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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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보전하자”…제주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기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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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충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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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5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충북광역치매센터·세명대 작업치료학과·청풍호 노인사랑병원이 함께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치매로부터 더 자유롭고 안심되는 제천시」를 위해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관계기관, 치매 안심마을 경로당 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참여자들은 시작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