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과 직장인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중구 우정혁신도시 일대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는 ‘울가족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할머니의 여름방학: 기억을 수집하는 모험’ 전시가 열린다. 해당 전시는 재단 주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도랩’이 운영을 맡았다. 세대 간 기억과 공동의 서사를 주제로, 회화·설치·영상 등 총 65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22명의 할머니 작가와 15팀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해,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부지 개발을 두고 최근 지역 사회에 다시 한번 기대와 논란이 교차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동원개발이 손잡고 복합개발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김영길 중구청장이 공식석상에서 “신세계는 들어온다”고 재차 단언하면서 이슈에 불을 지폈다.하지만 정작 사업의 당사자인 신세계 측과 울산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어, 이들 간 온도차가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백화점 건립을 목적으로 2만4000㎡ 규모 부지를 매입했지만 내부 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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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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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온지구,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23세대 조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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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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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실시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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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능동대응 '건강·생산성 모두 지킨다'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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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아닌 지방 회복 ‘혁신 인구정책’ 주목
충청권은 21세기 들어 눈부신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발전상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수치가 인구변화이다.충청권은 비수도권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지난 2013년 충청권 인구는 건국이후 처음으로 호남권 인구를 앞질렀다. 지난해말 기준 충청권은 556만여명, 호남권은 491만여명으로 65만여명 차이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 문제는 단순하게 인구가 많고, 적음 이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인구의 증가는 그 지역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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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끝났지만 ... 삶은 여전히 전쟁중”
“전쟁은 끝났지만, 우리 삶은 아직도 전쟁 중입니다.”한참의 침묵끝에 읊조리듯 내뱉은 권청길 옹의 말에 무게감이 실려왔다.1945년 8월9일 일본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팻 맨’이 투하됐던 그해는 권 옹이 태어난 해였다.만 0세. 태어난 지 몇 달도 안 된 그에게 어느날 느닷없이 다가온 것은 따사로운 햇살이 아닌 끔찍한 섬광이었다.피폭의 고통은 세대를 타고 흘렀고, 오늘도 권 옹과 그의 가족을 옥죄고 있다.“간난아기였던 그날 이후 80 평생 내내 제 인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권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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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함(FFG-815’ 타임캡슐 봉입식 개최
국가보훈부 강원동부보훈지청과 해군1함대사령부는 오는 8월 15일 강원함에서 ‘광복 100주년을 향한 항해, 강원함과 함께하는 타임캡슐 봉입식’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의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세대에게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올바르게 전승하고 △국민적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 국가 수호의지를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해군 함정의 고유번호인 선체번호가 광복절과 동일한 ‘815’를 사용하고 있는 호위함 강원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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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광개발공사,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야간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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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광개발공사는 여름밤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야간개장”을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이번 야간개장은 여름철 늦어지는 일몰 시간에 맞춰, 강릉을 찾은 관광객과 강릉시민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운영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17:30~20:30이며, 정동매표소에서 몽돌해변 구간까지 개방된다.특히, 최근 완료된 조명 설치공사를 통해 해안 절벽과 바다 위로 비치는 빛이 한층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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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만나는 즐거움”
홍종문 청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의 하루는 충청타임즈를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매일 출근을 한 뒤 진료가 시작되는 9시 이전 남은 시간 홍 원장은 진료실에서 신문의 주요 기사를 훑어본다. 이후 휴게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엔 못읽은 기사를 탐독한다. 신문에 실린 내용을 모조리 읽기 전까지 진료실 밖으로 신문을 내놓지 않는 것은 20년간 지켜온 홍 원장만의 원칙이다.홍 원장은 “지역신문은 내가 사는 지역의 이슈와 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지면에 담고 있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