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여권의 사법 개혁 기조를 우회 비판한 데 대해 "희대의 방법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취소 석방한 법원의 수장으로서 할 말은 아니다"라고 반발...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부산 현역 기초단체장 4명 중 1명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단체장들의 구설수까지 이어지자 지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검찰 독재 시절엔 침묵하더니 가장 민주적인 정권 아래서 무슨 염치로 사법부 독립을 외치느냐”고 비판했다.추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대법원장이 헌법 수호를 핑계로 사법 독립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란범의 재판을 지연시키며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신의 인사권은 재판의 중립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만큼 행사되고 있나”라며 “국민이 힘들게 민주 헌정을 회복해 놓으니 숟가락 얹듯 사법 독립을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세계사
시민들도 ‘사법 개혁’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법원 앞에서 23일 동시다발 1인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내란 법관 처벌하고 사법개혁을 완수하자”고 목소리 높였다.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경남행동·부산행동·울산운동본부는 이날 각자 지역 법원 앞에서 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을 두고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위헌”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정부조직법의 문제점-중수청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고, 민주당의 입법 강행은 정권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입법 독재’로 총력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서범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소청 설치·금융감독체계·기후에너지부 등 다수 상임위와 직결된 쟁점인 만큼 연석회의를 통해 충분한 검
조희대 대법원장은 22일 대법원 국제행사에서 “세종대왕께서는 법을 왕권 강화를 위한 통치 수단이 아니라 백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규범적 토대로 삼았다”며 세종대왕의 사법 철학을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 증원, 내란재판부 구성 등 사법 개혁을 간접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종 국제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세종대왕은 정의롭고 공정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2016년 이후 9년 만에 대법원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진 15일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내란 청산, 검찰·사법·언론 개혁,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 청산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며 야당인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당 해산 이외의 대체 가능한 수단은 찾기 어렵다”고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방탄 개악’이라고 규정한 뒤 “이재명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며 총공세를
정읍시가 전주가정법원과 정읍지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시는 서남권 주민들의 재판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적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전북지방변호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전주가정법원 본원과 정읍·군산·남원 지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간담회에는 이학수 시장, 김학수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정호 전주가정법원설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법률안 통과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
'여의도발 사법개혁' 법원 내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다음 주 전국 법원장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법원장회의 임시회의를 열고 '사법개혁 5대 의제'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앞서 지난 1일 민주당이 사법부를 배제하고 여러 사법 제도 개편을 밀어붙이는 상황을 "이례적인 비상"이라고 규정하고 법원장들에게 '사법 개혁 5대 의제'에 대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동안 법원장 회의에서는 법
내란 재판 출석을 거부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석방해달라며 청구한 보석 심사에는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특수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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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무임승차 5년간 6만건 적발··· 추석부턴 벌금 2배 낸다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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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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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이스,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변화·혁신 주도로 지속 가능 성장”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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