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기다리고 있으니까”“나는 사랑하고 있는 걸까? 그래, 기다리고 있으니까.”.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는 “사랑하는 사람의 숙명적인 정체는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단상》 원제는 ‘Fragments d’un discours ..
어쩌면 덜 사랑하는 사람?지난 글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썼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약속장소에도, 상대 마음에도 일찍 도착한다. 상대가 늦는 대수롭지 않은 이유를 쉽게 용납한다. 기다리지 않는 심지어 도착하지도 않는 상대를 기다리다가 나는 “패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오는 2027년 인류 사상 처음으로 '조만장자'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9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의 보고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3년 뒤 세계 최초의 1조달러 부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머스크의 자산이 연간 110% 증가하는 것을 가정한 결과로,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2370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가우탐 아다니 인도 아다니그룹 창립자, 프
역사의 뒤안길은 평탄한 길보다 굽어진 길이 더 많고, 장애물로는 질병보다 더 무서운 문맹의 대물림이다. 어려운 것, 억울한 것 조차 업보로 여기던 시대엔 가난한 빈촌엔 멘토가 있을 리가 없었다. 가난해서 배움이 없었으니 문맹의 억울함도 알지 못했다. 팔자소관이거니 생각하며 살았다.관헌도 억울한 백성들 편이 아닐 때가 많았고, 양반층은 하층민들을 억압의 대상으로, 수탈의 대상으로만 여겼다. 그래서 일어난 것이 ‘동학 농민봉기’가 아니던가. “농민도 사람이다”라는 기본권의 호소였다.특히 임진왜란 때 ‘울산목장’내의 거주민들은 왜란을 피
3주전
인천시가 공예명장 선정에 나섰다.시는 ‘2024년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계획 공고’를 냈다고 30일 밝혔다.7회째인 올해 목·칠, 금속, 도자, 섬유, 종이, 기타 분야에서 2명 이내의 공예명장을 뽑는 내용이다.자격요건은 인천에서 20년 이상 공예문화산업 분야에 직접 종사하고 공고일 기준으로 현재 계속해서 10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대한민국명장 선정 경력이 있거나 인천시 무형문화제 지정 경력이 있는 경우 제외된다.신청서는 9월 5~26일 거주지 군·구 담당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방통위에서 나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태규 직무대행은 19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과 14일 열린 1, 2차 과방위 청문회를 비판하며 21일로 예정된 3차 청문회엔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최민희 의원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규 직무대행은 방통위에 있어야 할 자격이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다. 국회에 불려 나오는게 싫거든 방통위를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첫째 일, 둘째 놀이 셋째 사랑, 넷째 신앙이다. 그런 것 같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일과 놀이 사랑과 신앙으로 산다. 셋째 사랑이다. 일과, 적당한 놀이는 사람의 분노와 좌절을 변화시켜줄 수 있고 신체의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창조적인 일은 인간의 필수 요건중 하나다. 놀이 또한 기쁨의 탈출구를 제공한다. 성경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했다. 오락이나 놀이를 모르는 사람은 지극히 위험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는 진실한 사랑에 달려 있다. 미움은 투쟁이 시작되기
누구나 꿈꾸고 사는 삶의 그 중심에는 행복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래서 우리네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다. 그 행복은 기분이 좋고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할 때 느끼는 감정이라 할 수 있다.살아가면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그리고 좋은 일을 하면서 사는 그 모습이 행복한 인생을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행복은 가치와 비례하는지 모른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바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성취감을 얻고 만족하는 삶이라면 자신의 가치는 높아진다. 더
경기 수원시가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9523명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수원시는 지난 5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 금액을 결정한 바 있다. 보상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 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사람이다.최초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4만9388명에게 8월 12~30일 139억3200만 원을 지급했고, 이의신청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135명에게는 10월 말까지 4143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군소음 피해
정치에서 중도층이란 보수층과 진보층 사이에서 중간을 지향하는 정치 이념을 가진 사람이다. 넓은 의미의 중도층에는 순수 중도층 외에 무당파, 부동층, 정치적 무관심층 등도 포함된다. 우리나라 주관적 정치 이념 성향을 분석한 각종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30% 안팎은 보수층으로, 30% 안팎은 진보층으로, 40% 안팎은 중도층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념 성향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화를 보이기도 했으나, 큰 틀에서의 이같은 비중은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한국갤럽은 2016년부터 주관적 정치이념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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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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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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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 본격 운항
진주시는 12일 망경동 물빛나루쉼터 망진나루터에서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 준공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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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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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1천만원 상당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원건설은 13일 1000만원 상당의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가정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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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새마을운동 서산시협의회,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송편 후원-봉사
9월 12일 직장새마을운동 서산시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떡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직장새마을운동 서산시협의회는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계층에 매년 지속해서 의료봉사, 밑반찬 나누기, 집 고쳐주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창 회장은 “타 사회복지시설보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이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뜸했던 것 같아 이번 명절선물과 봉사활동을 통해 보호작업장 장애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우리 회원들에게도 장애인들이 자립적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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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번째 개최된 문경오미자축제 성황리 폐막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 2024년 제20회 문경오미자축제가 9월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축제기간 내내 늦더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3일간 6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오미자 판매 수익도 6.8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한 몫을 차지했다.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을 비롯해 정서주, 마이진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동로면 어울림한마당 행사로 관광객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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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추석 연휴 대비 공공하수 시설물 일제 점검
김천시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하수도 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하수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주요 점검 대상은 김천, 아포 하수처리장 2개소를 포함해 개령면 등 농어촌마을하수처리장 42개소, 배수펌프장 8개소, 맨홀 및 중계펌프장 48개소와 김천시 관내 하수관로 등이다.김천시는 하수처리장, 배수펌프장, 맨홀 및 중계펌프장 내 기계시설 가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했으며, 각 시공업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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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선정
성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문명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되어 국‧도비 2,844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의 기반 조성 및 개보수를 위한 사업으로 2025년에 전국 3개 지자체만 선정되었다.이번 선정 과정에는 성주군, 지역국회의원, 참외 생산 농가들의 다각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으며, 특히, 이상기후와 같은 현농업 위기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련부처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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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가평군은 12~13일 이틀간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2025년도 주요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논의 및 예산 편성을 위해 실시했다. 또한 민선8기 전반기 성과 점검과 함께 후반기 진입에 따른 실질적 성과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 및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신규시책을 반영했다.보고회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등 전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신규시책 및 공약사업 위주의 보고와 질의응답, 강조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군은 내년 주요 신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