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동구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학교병원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구주민대책위는 “사견이라고 밝혔지만 김두겸 울산시장은 동구 주민이 느낄 박탈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전에 어떠한 의견수렴 없이 언론을 통해 울산대병원 이전을 운운했다”며 “이는 시장으로서 매우 무책임하고 동구 주민의 바람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장이 동구의 인구소멸 위기지역 극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병원 이전이 아닌 울산대 의대를 완전하게
“병원이 셧다운 안돼서 다행입니다.” 휴진 예고 첫날이었던 지난 3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중단 등 의료 파행이 발생하지 않아 환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3일 오전 찾은 울산대학교병원. 이날 원무과에서는 대기 환자가 10여명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는데, 이는 평시 금요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원내를 둘러봐도 불이 꺼져있거나 문이 닫힌 진료실은 없었고 모든 과들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서울 소재 병원 등이 혈액종양과 관련된 환자를 지방 병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울산대병원 혈종내과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전공의 복귀 최대 분기점이 5월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의 피로 누적 완화를 위해 울산대학교병원이 오는 5월3일 하루 휴진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5월3일 금요일에 대한 전체 휴진을 결정했다. 최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된 교수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확정한 것이다. 전의비는 지난 26일 “5월이면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마저 없어 질 것”이라며 “진료 공백이 지속되는 상황 속 진료 유지를 위해 진료 축소는 불가피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25일부로 예정된 사직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울산대학교병원에서는 아직까지 근무지 이탈 등 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오전 찾은 울산대학교병원. 이른 시간부터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원무과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다. 진료실을 돌아다녀도 어느 과 할 것 없이 빈자리가 없는 상태로 진료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전 시간 환자들 사이에서 교수들의 사직으로 진료를 받지 못할까 긴장감이 감돌았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황시목(동구·7
의료 공백 장기화로 수익이 줄어든 울산대학교병원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4월 직원들의 성과금 지급을 유보하기로 했다. 노조는 비상경영 고통을 직원에게만 떠 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의료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직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4월 성과금 지급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정 병원장이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한 달간의 병원 경영 적자가 6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힌 만큼, 전공의 현장 이탈 이후 64일이 지난 이날까지 120억원 이상의 적
울산 동구지역 여야 정치권이 ‘김두겸 울산시장의 울산대학교병원 도심 이전 검토’에 대해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울산 동구 권명호 국회의원과 김태선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진보당 울산동구지역위원회 등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시장의 울산대병원 도심 이전 방안 고민은 울산시의 지역균형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권명호 국회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두겸 시장의 ‘울산대병원 도심 이전 검토’ 발언은 사견을 전제
울산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최근 남구 삼산동 스타즈호텔 울산 세미나실에서 울산지역 생애말기돌봄을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울산시청 시민건강과, 울산관내 보건소, 울산지역 호스피스전문기관, 협력 요양병원, 울산웰다잉센터, 울산지역 재가복지센터 및 방문간호/요양센터 관계자와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생애말기돌봄 교육지원사업 소개 △요구도조사 및 교육 안내 △울산지역 기관 현황을 파악 후 토론을 통해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생애말기돌봄 교육지원사업’은
울산대학교병원의 도심 이전이 울산지역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기자회견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을 도심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자 그 다음 날 동구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이구동성으로 “시장으로서 울산시의 지역균형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불과 하루만에 거세게 불붙은 울산대병원 이전 공방은 한동안 쉽사리 꺼질 것 같지 않다.그럼에도 이번 공방은 언젠가는 한번 치러내야 할 홍역 같은 것이어서, 어쩌면 이번 공방을 오히려 생산적인 방향으로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이 120명으로 확정된다면 울산대병원의 도심 이전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남구 일원 가용지를 거론하며 시가 이전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조직관리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 브리핑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 한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뽑게 하겠다는 정부안에 대한 견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김 시장은 사
울산시는 18일 제2별관 지하 2층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경우를 가정한 ‘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2024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시, 53사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동가스, 울산대병원 등 18개 유관기관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화랑훈련은 ‘핵·WMD 사후 관리 훈련’ 즉, 적이 울산 일대에 핵미사일 공격을 자행하자 군과 지자체가 신속히 주민 대피와 구조에 나선다는 가정으로 진행됐다. 핵 공격을 확인한 울산시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응급 진료, 주민 대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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