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11일 서울과의 대결 종료 후 서포터즈의 물병 투척 당시 이를 온 몸으로 막아서며 동업자 정신을 보여준 인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선수협은 15일 ‘빛나는 동업자 정신, 서울 선수들을 보호한 인천 선수단에 박수를’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물병을 투척한 인천 서포터즈를 상대로 자제를 요구하며 진정시킨 인천 주장 김도혁을 비롯해 김건희, 김보섭, 김동민, 박승호, 무고사 선수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라운드에서 서로 전쟁처럼 맞붙어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면 우린 다 동료이자 친구이다. 선수
안산시 단원구 호수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내 어르신을 모시고 ‘호수동 어르신 효 잔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용진 개발, OLG로타리클럽, 교동 짬뽕의 후원과 다른 단체들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300인분의 짜장면과 과일, 떡 등을 대접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이진영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위로와 공감은 때론 큰 힘이 된다. 특히 또래 친구에게 받는 위로는 우울했던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한다. 관련해 최근 친구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이 완화되며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웨스트대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 2614명을 대상으로 우정의 질, 삶의 만족도, 우울증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또래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하는 청소년은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감을 많이 느꼈다. 심지어 징징대며 불평하는 청소년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 강박적으로 징
‘2024 전국의병 마라톤대회’가 12일 호국의병의 고장, 의령군에서 열렸다.이날 마라톤대회는 가족, 연인, 친구, 직장·마라톤 동호회 등 전국에서 온 3500여 명의 달림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행사는 오전 8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8시 30분 개회식·준비운동, 9시 풀코스 출발, 9시 10분 하프 출발, 9시 20분 10㎞ 출발, 9시 30분 5㎞ 건강달리기 출발 순으로 진행된다.달림이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황우촌, 의병전적지,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 대산리뚝방, 화양리뚝방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간절하게 바라시던 일을 하나라도 풀어드렸을 때는 제 일처럼 기쁘기도 했다"며 "그렇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쉴 틈 없이 뛰어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가 생존이 위협받을 만큼 심각해진 저출산 대책 극복을 위해 기존의 대통령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8일 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의 모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이주송 병원장은 “카네이션을 받은 환자분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의료진이 보람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재무과 직원들이 지난 3일 농번기를 맞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에서 재무과 직원 13명은 병곡면 각리리의 배 재배 농가에서 열매솎기 작업을 진행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농촌의 실정을 현장에서 체험했다.박은정 재무과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들이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십여 년 전인 것으로 기억된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먼지나 투명실 같은 것이 떠다녀서 앞을 보는데 불편을 느꼈다.`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지나치게 눈을 혹사했나?' 두 손으로 눈을 비벼보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히려 눈을 감았을 때조차 나선무늬, 동글동글한 무늬들이 눈 속에서 돌아다니며 빛무리를 그렸다. 잠시 그대로 몇 분 지나자 괜찮아진 것 같다. `뭐야? 피곤했는가 보네….'다음날 눈앞에 먼지 같은 것이 더 많이 떠다녔다. 어제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 덜컥 겁이 났다. 다시 눈을 비벼보았다. 어제처럼 눈을 감았
인천종합어시장 부녀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시장 인근 거주 어르신과 상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부녀회원 10여명과 인천종합어시장 직원들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락, 고기, 밑반찬, 떡, 과일 등이 제공됐다.행사에는 상인과 인근 거주 어르신들 1000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김순예 인천종합어시장 부녀회장은 “365일 장사하느라 따로 음식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시장을 찾아와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 이사장은 “해
드론으로 촬영한 제주포구와 마을 전경이 펼쳐진다.제주 출신 서재철 사진작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드론으로 본 제주포구와 마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서 작가가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녹아있는 포구의 어제와 오늘을 촬영한 사진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게 된다.옛 제주 포구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제주의 자랑거리이자 섬 사람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었다.서 작가는 이러한 포구가 해안도로 개설 등으로 옛 모습이 사라져 버린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전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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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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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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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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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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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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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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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자연예술축제가 돌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제주 바람도 어울렁 함께 한다. 오픈무대로 다온무용단의 공연이 있었다. 김태리님의 황무봉류산조, 성하윤의 루화, 김시연님의 화락조 눈빛에서 흘러나오는 절절함이 관객석으로 스며들어 물결을 이루는 것 같다. 투명한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들판에 노란나비가 춤추며 봄이 한가득 가슴으로 밀려들어 오고 있고 푸른빛의 새가 창공에서 노니는 듯 하다. 봄의 무르익음을 노래하며 들판을 날아다니는 모습에 푸른 잎사귀가 바람결에 흔들린다. 공연을 여는 축무 다음으로 바람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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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애플, 'AI 비서' 경쟁 변수로…"2045년 정부부채가 GDP 초월"
■ '같은 듯 다른' 오픈AI·구글 AI 음성 비서 전략...애플 대형 변수로오픈AI와 구글이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모두 거버하는 이른바 멀티 모달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음성 비서를 시연하면서 AI 기반 개인 비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10여년 간 주요 테크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음성 비서를 놓고 이미 경쟁을 벌여왔다. 애플은 시리, 아마존은 알렉사,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 음성 비서를 내놨지만 주류가 되지는 못했다. WWDC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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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보호지역 연구센터, 제 역할 ‘기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국제 보호지역과 람사르 습지 등을 보전·관리하기 위한 국제 보호지역 연구센터가 제주에 설립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지원 및 세계 환경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의 근거를 담은 ‘제주도 세계 환경중심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지난 16일 입법예고했다.환경부와 유네스코가 지난 2월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국제보호지역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협정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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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이제 대화로 해결해야
서울고법 행정7부가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각하·기각으로 결정했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갈등에 법원이 정부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정부의 정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 준비생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 결정이 내려졌고,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는 의대생은 원고 적격성이 인정되지만, 집행정지 때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이 기각됐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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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결정짓는 한마디
우울증을 겪고 있는 남성이 상담실을 찾아왔다. 그는 자수성가하여 기업가가 된 아버지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자랐다. “이놈아! 네가 내 기업을 물려받았다가는 다 망쳐 버리겠구나”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말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일에 몰두하였다. 이런 그에게 유일한 위안과 자유는 술이었다. 시간이 흘러 회사에서의 압박과 근무 스트레스가 심했고, 결국 술에 빠지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의 인생은 아버지의 말의 힘에 의해 흔들리고 파괴된 것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