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사법행정 전반을 재편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를 출범시켰다. 최근 대법원과 법원의 조직·운영 구조를 겨냥한 개혁안을 잇따라 꺼내들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당 운영의 발목을 잡는 상황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려는 전략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전현희 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TF 출범식을 열고 사법개혁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TF는 법원행정처 폐지, 대법원장 권한 분산,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제도 개편에 나선다.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없애고 모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당헌·당규를 고친다는 계획이다. 공천권을 일부가 독점하던 관행을 끊고, 당원이 주도하는 공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다.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선거에서 1인 1표를 행사하듯,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며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전당대회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19~20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번 달 초 자당의 초선의원 모임 강연에서 친여 성향의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론하며 민심을 청취할 것을 조언한 것으로 17일 뒤늦게 알려졌다.정 대표는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 민주당의 지지 성향을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미터"라며 "거기의 흐름이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중 친화적인 대중 정치인이 돼야 한다. 오프라인은 물리적 한계가 있으니 수많은 대중을 만날 수 있는 건 SNS
내란특검의 구속영장 청구가 잇따라 기각되면서 특검의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법원은 내란특검이 청구한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따라 기각했다. 한덕수 전 총리, 박성재 전 장관, 황교안 전 장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네 번이나 기각된 것이다.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거론하며 "조희대 사법부가 걸림돌"이라 했고 특검 저격수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은 "조은석의 내란몰이에 법원이 치명타를 가한 것"이라 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특검이 청구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하자 '조희대 사법부 때리기'에 다시 나섰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잔재 청산을 위한 국민의 열망이 높은데 조희대 사법부가 걸림돌이라는 생각과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내란 청산에 대한 반격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또 대장동 사건 미항소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해 "검찰 또한 집단 항명 등으로 검찰개혁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며 "법무부에서는
전라남도가 2026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집중적으로 찾아 핵심 사업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12~13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잇달아 만나 전남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강 부지사는 13일 이소영 민주당 예결위 간사, 노종면·임미애 예결위원, 김원이 산자중기벤처위 간사를 차례로 접견하고 전남도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앞서 12일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권향엽·문금주·김문수 의원 등을 만나 정부안에서 미반영·감액된 사업에 대
최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검찰 내부의 반발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의 표명으로 대한민국이 혼란스럽다. 노 대행이 항소 포기 결정 닷새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만큼 이번 결정이 검찰 내부에서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이었다는 방증이다.문제는 이 사태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의 태도이다. 민주당은 일부 검사들의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반란” 혹은 “항명”으로 규정, 징계와 처벌을 운운하는 강경책을 꺼내 들었다. 정청래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항명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충북 청주를 찾아 민심 얻기 경쟁에 나선다.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싼 충북 홀대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의 지역 방문이라는 점에서 향후 여론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7일 청주시 오송읍 오스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이날 정청래 대표와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충북도당에서는 이광희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자리한다.회의 이후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K-바이오 세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 대표 간의 노선 충돌, 이른바 ‘명청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재판중지법’ 추진 과정에서의 당·청 엇박자에 이어, 이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친명계 인사가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갈등은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이 같은 갈등 구도가 본격적으로 표면화된 계기 중 하나는 지난 10월 27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이었다. 당은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로 신청한 4명 가운데 유동철 부산 수영지역위원장과 노기섭 전 시의원을 배제하고, 박영미·변성완 후보 간
더불어민주당이 3일 대통령 재판을 임기 중 멈추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지도부를 중심으로 재판중지법을 처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 논의를 통해 국정안정법을 추진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부르고 있다.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관세 협상과 APEC 성과 , 대국민 보고대회 등에 집중할 때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전날 추진 발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천하제일사료는 최근 전북 무주에서 ‘2026 경영전략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핵심 경영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창조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요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면서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이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개최한 ‘2025 인천창의 X 디자인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디자인 분야 가입을 위한 국제
서울특별시의회 제3대 청소년의회가 5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11월 15일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제3대 청소년의회가 6월 선거를 통해 80명의 청소년 시의원을 선발하여, 7월부터 5개월간의 실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체험하였고, 11월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서울우유 농가 영농조합 시설 절반 구축…명성 높여 특허 기술로 맞춤 시공…저메탄 설비·수출 확대까지 전국의 소 사육농가들이 급여사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MR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축협과 낙우회·한우회 등 지역의 축산단체들은 TMR사료공장을 속속 건립하는 그 한가운데 40년간 관련기계를 꾸